숫자 9를 꺼리는 이유는 동양사상에서 9의 다음 수가 완성이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영(0)이며,무엇이든 끝날 때가 가장 조심스럽고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숫자에 투영된 것입니다. 음양이론으로 보면 9는 노양수(老陽數.1,3,5를 더한 양을 대표하는 수)로 양이 꽉 찬 숫자" 꽉 찼으면 변화하게 마련인데 '49살이 50살 넘어가기 어렵다'는 옛말이 있듯이 변화를 앞두고 끝까지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의학에서도 약을 아홉 번 법제(法製.자연상태의 생약재를 약으로 처리하는 과정)하면 질의 변화가 오고,인삼을 홍삼으로 만들 때 구증구포(九蒸九曝.아홉번 찌고 아홉번 말리기)한 것을 최고로 여기듯,9는 '완성을 향해 가는 수'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홉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아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