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6월 무더위가 심하다. 뜨거운 지열 탓에 대기도 스모그 현상처럼 늘 희뿌연 안개가 드리워진다. 숨막히는 지열을 피하는 방법은 울창한 숲 속에서 풍겨나오는 신선한 산소를 마시고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식히는 것이다. 하루 전 꽁꽁 얼린 물과 맛있는 도시락, 과일, 돗자리를 챙겨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숨막히는 도심을 떠나면 된다.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에 흩어져 있는 숨은 계곡엔 6월 더위는 근접하지 못한다. 가평의 안 알려진 계곡들 경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과 기암괴석, 옥수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단연코 가평이다. 가평은 가는 골마다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줘 더위 피하기에 최상이다. 칼봉산 경반계곡과 수락폭포 그리고 용추폭포 용추계곡의 발원지인 칼봉산 경반(칼봉)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