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보육정보 502

아기 기억력 생각보다 좋다고요

아기들의 기억능력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케건 박사팀은 1살 이후에는 한번 본 행동을 4개월 뒤까지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발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9개월, 17개월, 24개월 아기들에게 청소하기와 딸랑이 만들기의 두 행동을 보여주었다. 청소하기에서는 책상을 닦고 종이타월을 쓰레기통에 던져넣는 행동을 보여주었다. 딸랑이 만들기에서는 병에 공을 넣어 흔들어 딸랑이같이 소리를 내는 행동을 보여주었다. 어린 아기들한테는 이런 행동을 여섯번씩 보여주었고, 나이든 아기들에게는 네번씩 보여주었다. 넉달 뒤 아기들한테 두 행동에 사용되었던 물건들을 보여주고, 이러한 행동을 보지 못했던 다른 아기들과 비교해 보았다. 그랬더니 21개월, 28개월이 된 아기들은, ..

육아보육정보 2008.08.21

가지런한 치아 만들기 (아이들 교정은 언제?)

간혹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치아도 함께 자라고 커지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으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면 그 모양과 크기를 평생 유지하게 된다. 삐뚤삐뚤한 치열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키가 자라는 양상이 모두 다르듯 치아의 발육상태도 개인차가심하다. 따라서 방학기간을 이용해 치과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흔히 치과 하면 충치만 연상하지만 치열 상태 등 교정치료를 위한 관점에서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언제 교정치과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선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할 수 있다.첫째 턱뼈나 얼굴뼈 등 골격에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영구치의 치열이 완성되는 12~13세 정도가 좋다. 그러나 이미 주걱턱 등 턱뼈 골격에 이상이 관찰되는 어린이라면 6~8세 즉 초등학교 1학년을 전후로 한 시기에 교정 전문의과 상담..

육아보육정보 2008.08.21

아토피 피부염,[엄마 가려워]밤낮으로 벅벅

《형욱이가 첫돌이 되면서 피부가 좋아질 것을 기대했지만 좋아지기는커녕 엑시머가 온몸으로 퍼졌고 급기야 머릿속과 손가락 마디마디까지 퍼져 밤낮으로 긁느라 고통스러워했다. 또다른 걱정은 엑시머로 인해 아이의 정서적 신체적 발달이 저해되는 게 아니가 하는 것이었다. 엑시머, 우리나라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알려져 있는 피부질환.》 영국 리즈에 살고 있는 조보영씨(34)는 큰아들 형욱이(5)의 아토피 피부염으로 많이 고생했다. 조씨는 이 같은 경험을 수기로 써서 인제대 백병원과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한 2002년 투병문학상에 응모해 당선됐다. 그깟 아이의 피부염으로 투병기까지?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아이의 부모들은 공감한다. 요즘에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군에 가지 않는 경우가 있을 정도이니. 조씨 역시 [이러..

육아보육정보 2008.08.20

책은 성적 올리는 도구 아니다

전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전집이 왜 생기게 되었나]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다른 나라에도 전집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전집문화는 유별난 것 같다. 물론 전집류가 아니면 구경조차 하기 힘들던 옛날을 생각한다면, 지금은 전집에 대한 부담이 많이 사라지긴 했다. 하지만 그래도 전집류를 피해간다는 건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보통 돌을 전후해서, 아이의 말과 행동이 자유로워지는 4∼5살 무렵, 학교에 들어갈 7∼8살쯤 전집의 유혹을 많이 받는다. 이 유혹을 떨쳐버리기란 쉽지 않다. 다른 집 아이들도 다 하는데 이 집 아이만 안 하면 뒤쳐질 수밖에 없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엄마 취급을 하는 걸 참아내야 한다. 전집을 보지 않아서 아이 수준이 떨어진다는 말, 단행본을 읽히면 아..

육아보육정보 2008.08.20

우리 아이 책과 친하게 할수 없을까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들 책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나 공감한다. 책은 곧 마음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이들이 책읽기를 통해 양식은 고사하고 책과 멀어지는 경우다. 흔히 부모의 잘못된 생각과 욕심이 개입된 탓이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에게 무조건 책을 많이 읽혀야 한다거나 책읽기를 학습의 한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가 그렇다. 또 아이가 책을 읽은 뒤 독서감상문을 꼭 써야 한다거나 퀴즈문답식 질문을 아이에게 던져 책 내용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 지 확인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송희 사무총장은 아이들의 바른 독서태도는 5~8살 무렵이 중요한 시기라며 잘못된 교육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로 만들고 어른이 되도 책을 읽지 않거나 읽더라도 의무감으로 읽게 만든다고 말했다. 책읽기 교육의 첫걸음은 ..

육아보육정보 2008.08.20

자폐아 상대방 눈보다 입에 시선 집중

자폐증 환자는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는 시간이 보통 사람들의 절반 밖에 안되며 대신 상대방의 입에 더 많은시선을 보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의 애미 클린 박사는 의학전문지 일반 정신의학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자폐증 환자가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클린 박사는 눈에는 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기분인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들이 담겨져 있지만 눈에서 나오는 정보는 입에서 나오는 말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자폐증 환자는 말하는 사람의 눈보다 입에 시선을 많이 주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특정 부분을 빠뜨리기 쉬우며 결국은 사회성에 어려움을겪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자폐증 환자의 ..

육아보육정보 2008.08.20

PCB·다이옥신 극소량도 유아 양성화

정상적인 음식물 등에 포함된 극소량의 PCB(폴리염화비페닐)나 다이옥신도 취학 전 어린이들의 성적 특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학교의 의사와 과학자들이 실시한 연구결과 정상적인 수준의 이 화학물질들이 인간에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마이클 미처 영국 환경담당 국무상은 이 연구의 의미를 "긴급"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그동안 이 화학물질들이 갈매기, 악어에서부터 물고기, 거북이에 이르기까지 야생동물들을 양성체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에 이어 나온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어린이들의 경우, 여자 어린이들은 총을 가지고 놀고 군인 흉내를 냈으며 남자 어린이들은..

육아보육정보 2008.08.20

5살 전 건강관리

의학이 발달하면서 태아기부터 영.유아기 때까지의 건강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는 사실이 하나씩 입증되고 있다. 2.5㎏ 이하로 태어난 저(低)체중아는 성인이 되면 뇌졸중.심장병 등 발병률이 높아짐은 물론 폐기종.폐렴.유방암.대장암 등에도 잘 걸린다. 서울대 의대 내분비 내과 이홍규 교수는 고 들려준다. 뱃속에서 적은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인슐린 저항성이 큰 체질로 태어난 탓에 남들만큼 먹으면 뚱뚱해지는 것이다. 지능도 문제가 된다. 성균관대 의대 소아과 장윤실 교수는 고 밝힌다. ◇ 임신부가 알아야 할 점 건강한 아이를 낳으려면 임신 전부터 대비하는 게 좋다. 저체중아 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염색체 이상에만 있는 게 아니라 임신부의 바이러스 감염.고혈압.임신중독증 등 예방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 최..

육아보육정보 2008.08.20

기저귀 발진 예방법

유아에게 흔한 피부병이 바로 기저귀 관리가 소홀해 생기는 기저귀 발진이다. 원인은 대.소변이 아이의 약한 피부에 늘 닿는데다 공기가 잘 안통해 세균번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기저귀발진이 생기면 처음엔 피부가 붉어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하얀 비듬이 생긴다. 심할 땐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물집이 생기고 헐거나 곪기도 한다. 또 캔디다라는 곰팡이균이나 세균도 잘 자란다. 다행히 기저귀 발진은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기저귀를 채운 부위의 피부를 청결히 하는 것이다. 따라서 피부가 늘 건조하고 깨끗하도록 젖은 기저귀는 빨리 갈아주고, 그 때마다 피부를 씻어주도록 한다. 물로 씻는 게 가장 좋지만 씻기 어려울 땐 물휴지로 닦고 나서 크리넥스로 눌러 습기를 제거해 준다. 파우더는 그 후에 발라야 한다...

육아보육정보 2008.08.20

기침 심할 때 대처법

▶ 아이의 기침이 심할 때는 이렇게 하세요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이가 기침을 심하게 하는데도 병원에 가지 않고 육아책이나 의학 상식에 관한 책만 찾아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침이 심할 때는 기침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보더라도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 기침이 심한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기침이 심할 때는 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아이가 기침을 많이 할 때는 쉬게 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아이에게 ‘극기’를 가르친다며 아파서 반쯤 퍼진 아이를 억지로 유치원에 보내는 엄마들도 있는데, 이러면 정말 곤란합니다. 아픈 아이들은 쉬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아이를 위한 일일 뿐 아니라 다른 아이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는 일..

육아보육정보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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