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보육정보 502

이렇게 키우세요-연령별 문제 대처법

부모는 자녀가 태어나 자람에 따라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신생아기에는 잠자는 문제가, 영아기에는 대소변 가리기가, 유아기에는 공격적 행동이, 그리고 정규 학교교육이 시작되는 학령기에는 집중력 부족이 문제로 떠오른다. 부모가 인식하는 자녀의 문제는 아이의 발달과정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부모들이 인식하는 자녀의 문제유형은 부모 자신의 발달과정과도 관련돼 있다.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부모도 성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자녀의 성장과 함께 부모의 기대 또한 점차 변화한다. 많은 경우, 부모가 인식한 자녀의 문제는 자녀의 문제 행동 자체보다는 자녀의 발달에 대한 부모들의 기대에서 기인한다. 실제로 평균보다 빨리 대소변을 가린 영아의 부모들조차 여전히 대소변 가리기를 많이 화제로 삼는다. ..

육아보육정보 2008.08.21

美 아이와 함께 잠자는 부모 증가…요람사 위험

미국에서 유아와 한 침대에서 잠자는 부모가 늘어나 유아사망이나 부상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국립아동건강.인간개발연구소의 메리언 윌링거는 미 소아.청소년학과 학회지1월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성인과 함께 잠자는 유아의 비율이 지난 1993년 5.5%에서 2000년 12.8%로 7년만에 두배이상 증가했다. 유아를 한 침대에 데리고 자는 습관은 인종별 문화적 영향이 커 흑인이 백인보다 4배나 높았고, 아시아인도 백인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산모가 18세이하인 경우 아이를 데리고 자는 현상이 두드러졌고 가난한 집안일수록 이런 비율이 높았다. 애틀랜타의 달동네 보건소 소아과의사인 앤젤레터 카빙턴박사는 "가난한 사람들은 유아침대나 요람을 살 여유가 없어 유아를 자신의 침대에..

육아보육정보 2008.08.21

아이 기질 따라 키우는 방식도 다르게 해야

아이들마다 개성은 모두 다르다. 한 부모가 난 아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부모들은 흔히 이런 점을 잊는다. 그러다 보니 양육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꼬리를 문다. 가령 큰 아이에게는 효과적이 었는데 둘째 아이에겐 안 통한다느니, 예전에 썼던 방법이 지금은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남대 최영 교수는 “단점도 달리보면 장점이 될 수 있는데 아이 기질이 지닌 단점만을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장점을 살리고 아이 특성에 맞게 개인화된 양육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가 말하는 아이의 기질 특성에 따른 양육방식이다. ■부주의하고 산만한 아이= 과제, 지시와 설명을 가능한 짧고 단순하게 한다.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맞추며 명확하게 말해준 뒤 다시 정리해주는 방식의 대화가..

육아보육정보 2008.08.21

생각의 순서 물구나무 세우기

인지심리학자인 피아제는 아동의 사고과정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해석함으로써 독창적 이론체계를 만들어 냈다. 특히 그가 크게 기여한 영역은 아동의 사고발달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지침을 제시한 것이다. 연령에 따른 사고의 변화과정을 매우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통해 아동들의 독특한 사고세계를 읽을 수 있다. 그의 연구결과를 보면, 사고발달은 일련의 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낮은 단계의 사고에서 높은 단계의 사고로 발전되어 간다. 이 단계 개념을 이용하면 아동들의 인지발달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특정한 연령 아이들의 사고특성을 자극하는 활동을 꾸밀 수도 있다. 초등학생 수준의 사고단계는 구체적 조작기이다. 구체적 조작기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사물을 토대로 사고하는 단계이다. 이런 활동..

육아보육정보 2008.08.21

출생 2~3일 뒤 부분목욕이 좋아

출생과 더불어 자궁 밖으로 나온 아기는 새로운 세상에 힘겨운 적응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시기가 생후 첫 한달간의 신생아기(期).어머니에게 의존하던 호흡, 음식물 소화, 노폐물 처리, 감염에 대한 방어력 등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소아과 김병일 교수는 신생아 때는 일생에서 가장 취약한 기간이라며사망률과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 영아기 사망의 3분의2가 이 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아기로 자라기 위한 신생아의 생리와 대처법을 살펴본다. ◇신생아 체온관리=갓난 아기는 체온조절이 잘 안된다. 피하지방도 적고 체표면적도 넓어 열 소실이 성인의 4배나 되기 때문. 만일 찬 공기에 노출되면 전신의 피부혈관이 얼룩덜룩하게 변하면서 쉽게 저혈당.대사성 산혈증(酸血症).저산소증..

육아보육정보 2008.08.21

사회참여도 버릇, 어릴때부터 길러줘야

대학생 손경일(20)씨는 고3이던 지난해 6월 독특한 형태의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벌였다. 경기도 일산에 살고있는 손씨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버스노선 안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손씨가 이런 작업을 한 것은 일산이 신도시인 탓에 버스노선의 신설과 조정이 잦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곳이 제대로 없었기 때문이다. 주변 친구들 중에는 편리한 노선인데도 몰라서 못타는 경우도 있었지만, 관할 시청 홈페이지에는 폐지된 노선이 버젓이 등장했다. 손씨는 2개월여에 걸친 노선답사와 제작작업 끝에 지난해 6월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현재 하루 평균 200여명씩 이 곳을 찾아 총이용자 1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손씨의 지역사회 참여활동은 지난 1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서울에서 마련한 2003년 세계아동현황보고..

육아보육정보 2008.08.21

부모 스트레스 받으면 키작은 아기 출산

실직이나 출산 직전 휴가 부족 등으로 부모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키가 작거나 저체중인 아기가 태어난다고 홍콩중문대학 연구팀이 13일 밝혔다. 이들 연구팀은 이날 지난 2000년부터 2년간 홍콩의 11개 병원에서 건강한 중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1만339명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콩에서 7년 이상 거주해 영주권을 취득한 중국 여성들이 낳은 아기는 최근 홍콩에 정착한 여성들이 출산한 아기보다 키가 1㎜ 작고 몸무게도 90g 작았다. 또 산전 휴가가 4주 미만으로 부족한 편인 여성들이 출산한 아기는 홍콩 신생아들의 평균 신장에 비해 0.6㎜나 작고 평균 몸무게에 비해서도 15g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침체와 함께 아버지가 실직을 해 스트..

육아보육정보 2008.08.21

아버지 무관심 자녀 정신건강 해친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머니 못지 않게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버지가 어린 자식을 방치·학대할 경우 성인기 자식의 사회공포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어머니에 비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노경선 교수팀은 사회공포증과 공항장애 환자로 진단받은 55명의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양육방식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회공포증은 타인에 의해 주시되는 상황 등 한가지 이상의 사회적 상황을 지속적으로 두려워함으로써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어지게 되는 정신장애를 말한다. 또 공황장애는 불안증세의 하나로 갑자기 가슴이 뛰거나 답답해 쓰러질 것 같은 신체증상과 함께 곧 죽거나 미칠 것 같은 극심한 공포심..

육아보육정보 2008.08.21

임신중 흡연, 비만아 만든다

임신 중 담배를 끊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밝혀졌다.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될 위험이 2배나 높다는 것이다. 독일 뮌헨에 있는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의 루디거 폰 크리스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 최신호 인터넷판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폰 크리스 박사는 독일 6개 지역의 아동 6천483명이 학교 입학 때 제출한 부모의 건강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638명의 어머니가 임신 중 담배를 피웠으며 이들의자녀들은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자녀들에 비해 비만 위험이 2배, 과체중 위험이 43%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비만-과체중 위험은 어머니의 임신 중 피운 담배의 양이 많을수록 더욱 높아졌다. 아이들의 T..

육아보육정보 2008.08.21

어린이 우울증

밤낮 없이 눈을 못 감아 목어(木魚), 목탁(木鐸)의 본보기가 된 물고기가 그렇게 부러웠다니…. 초등 5학년, 생때같은 아이가 일기장에 [바닷 속의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학원 숙제에 짓눌린 채, 왜 어른보다 어린이에게 자유시간이 적은지 이해할 수 없다고 원망하며…. 어른들은 과도한 사교육 탓을 하며 잠시 한숨을 지었다가, 지금껏 으레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일상에 빠지면서 비극(悲劇)을 잊고 만다. 그러나 이번 일을 통해 아이들의 그늘진 마음을 좀 더 깊이 봐야 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은 한결같이 이 아이가 우울증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우울증은 삶의 궤적이 깊이 서린 어른들만의 병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아이들에게도 적지 않게 생긴다. 미국에선 초등..

육아보육정보 200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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