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보육정보

기저귀 발진 예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20. 13:41
유아에게 흔한 피부병이 바로 기저귀 관리가 소홀해 생기는 기저귀 발진이다. 원인은 대.소변이 아이의 약한 피부에 늘 닿는데다 공기가 잘 안통해 세균번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기저귀발진이 생기면 처음엔 피부가 붉어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하얀 비듬이 생긴다. 심할 땐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물집이 생기고 헐거나 곪기도 한다. 또 캔디다라는 곰팡이균이나 세균도 잘 자란다.

다행히 기저귀 발진은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기저귀를 채운 부위의 피부를 청결히 하는 것이다. 따라서 피부가 늘 건조하고 깨끗하도록 젖은 기저귀는 빨리 갈아주고, 그 때마다 피부를 씻어주도록 한다.

물로 씻는 게 가장 좋지만 씻기 어려울 땐 물휴지로 닦고 나서 크리넥스로 눌러 습기를 제거해 준다. 파우더는 그 후에 발라야 한다. 물휴지도 너무 박박 문지르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종이 기저귀와 면 기저귀 중 어떤 게 더 좋은 지 물어보는 엄마들이 종종 있다. 두 종류를 단순 비교하면 천기저귀가 더 좋다. 단 천기저귀를 사용할 때는 대.소변을 볼 때마다 지체하지 말고 갈아주어야 한다. 이럴 자신이 없을 땐 차라리 물기를 잘 흡수하는 종이기저귀가 좋다.

천기저귀를 쓸 땐 빨래도 잘해야 한다. 세제는 자극성 없는 것을 선택하고 충분히 헹궈야 한다. 삶아주면 더욱 좋다.

빨래가 끝난 기저귀는 즉시 말려야 한다. 일단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피부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항진균제같은 연고를 발라줘야 한다. 이 때 연고 위에 파우더는 바르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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