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꽃** 과꽃 옛날 당나라에 '추금'이라는 아름다운 미망인이 있었습니다. 원님은 그녀의 미모에 반해서 여러 번 유혹하려 했으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화가 난 원님은 무고한 추금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원님은 마지막으로 추금을 찾아가서 "마음이 변하면 이 열쇠로 감옥 문을 열고 나오너라." 하면서 열쇠를 주고 갔습니다. 그러나 추금은 그 열쇠를 감옥 문 밖으로 던져 버리고 감옥 안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해 봄, 열쇠를 던진 자리에 꽃이 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그 꽃을 추금이라고 불렀습니다. **금 잔 화** 금작화 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이 핀 금작화의 노란 꽃은 마치 수천 마리의 나비가 무리를 지어 날아드는 것만 같습니다. 유럽 원산인 이 꽃은 약 60여종의 변종이 있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