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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고속도로 교통 상황 및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0배 활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 24. 00:32
실시간 교통상황 및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 정보

영동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및 일반 국도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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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휴게소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종합안내소에서는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고, 무료 인터넷 이용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휴게소의 변모를 알려주는 가장 분명한 지표가 바로 휴게소 식당 메뉴.

    스낵 위주의 단순한 식단을 차려내 ‘그 밥에 그 나물’로 치부되던 휴게소 식당들이 최근 들어 일품요리 음식점에서나 맛 볼 수 있는 일품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즈음 휴게소에서는 일반 식당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연잎밥이나 곤드레돌솥밥은 물론 농부들이 들에서 먹던 식단을 재현한 농부들밥, 평양온반까지 맛볼 수 있다.

    이번 귀성·귀경길에서는 이렇듯 다양한 서비스로 무장한 고속도로 휴게소를 어떻게 이용해볼까. 휴게소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고속도로 휴게소 모두 몇 곳이나 될까?

    고속도로 휴게소 중 가장 먼저 생긴 것은 지난 1971년 경부고속도로의 추풍령휴게소.

    이후 고속도로 건설과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현재 고속도로휴게소는 모두 150곳에 이른다.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의 휴게소가 가장 많아 32곳에 달하고, 이어 영동·동해고속도로와 중부·대전통영고속도로에는 각각 17곳의 휴게소가 들어서 있다.

    가장 적은 곳은 대구와 마산을 연결하는 구마고속도로로 2곳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 한국도로공사는 청원휴게소 등 26개 휴게소를 민자를 유치해 건설하고 휴게소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설과 서비스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

    화물차 휴게소에 주목하자

    경부고속도로에는 화물차량 운전자들을 위한 전용 휴게소 12곳이 있다.

    덩치가 큰 화물차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사우나, 수면실 등 화물차량 기사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춰놓았다.

    또 일반 휴게소와는 달리 온돌식 식탁을 둔 기사전용 식당도 있다.

    식당의 메뉴도 일반 휴게소가 가벼운 음식들 위주인데 반해, 화물차휴게소에서는 삼겹살이나 각종 찌개, 탕류 등 기사들이 선호하는 음식들로 메뉴가 구성돼 있다.

    화물차량 휴게소라고는 하지만, 일반 차량들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종합안내소를 적극 활용하자

    대부분의 휴게소들이 종합안내소를 두고 있다.

    안내소에서는 고속도로 통행카드 구입이나, 하이패스카드 충전 등은 물론이고, 멀미약 등 간단한 구급약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또 각 지자체에서 제작한 관광안내지도와 축제정보 안내책자 등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인터넷 사이트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소통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화하는 편의시설들

    최근 들어 휴게소들 사이에 편의시설 경쟁이 벌어지면서 갖가지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다.

    미끄럼틀이나 볼풀 등 유아를 위한 시설을 갖춘 놀이방은 이제 보편화됐고, 기저귀교환대 등 유아 수유시설을 갖춘 휴게소가 58곳이나 된다.

    여성들이 화장을 고칠 수 있도록 화장대를 갖춘 파우더룸이 있는 곳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야구연습장 등 운전자의 졸음방지를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된 곳도 14곳에 이른다.

    이밖에도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의 옥산휴게소와 옥천휴게소, 서울방면의 입장휴게소 등에는 머리를 손질할 수 있는 이용원까지 들어섰다.


    경부고속도로

    1. 안성휴게소(부산방면) 복지리

    휴게소에서 흔히 찾아보기 힘든 음식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손질하기 어려운 생선이라 휴게소 메뉴로는 적합치 않아 보인다.

    내용물은 그리 실하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복지리 특유의 시원한 맛은 살아 있다.

    명절 기름진 음식에 질렸다면 주문해볼 만한 메뉴다. 6000원.

    2. 망향휴게소(부산방면) 천연동태탕

    겨울철에 속을 덥힐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가 동태탕이다.

    꽃게와 바지락, 건새우, 다시마 등을 끓여내 천일염으로 간을 한 육수에다가 동태와 명태알, 곤이를 넣어 끓여낸다.

    뚝배기에 담아 내서 식사를 마칠 때까지 뜨끈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 6000원.

    3. 천안휴게소(부산방면) 천연암반수

    장거리 주행을 하면 차 안에 따로 물을 챙기는 것을 잊기 십상이다.

    천안휴게소 부근이라면 핸들을 꺾어 들어가자.

    지하 207m에서 솟는 천연암반수가 나온다.

    물론 무료다.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 화물차 기사들 중에서 물을 떠가는 고정고객들이 있다.

    4. 청원휴게소(서울방면) 화물차휴게소

    청원휴게소에는 수면실과 목욕탕이 있다.

    애초에 화물차량의 기사들을 위해 설치된 곳이지만, 최근 들어 승용차 운전자들도 적잖이 찾아온다.

    시설은 일반 사우나보다 떨어지지만 잠깐의 숙면으로 안전운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1시간에 2000원.

    시간당 1000원씩이 추가되지만 그래봐야 최고 5000원이다.

    6000원에 이발이나 염색도 할 수 있다.

    5. 언양휴게소(서울·부산방면) 무료샤워장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무료샤워장이 늘어나고 있다.

    언양휴게소가 대표적이다.

    다소 허름하긴 하지만, 샤워장은 고속도로 운전에 지친 운전자들에게는 오아시스같은 존재다.

    뜨거운 온수로 샤워를 하고 나면 피로가 씻은 듯이 풀린다.

    서해안 고속도로

    6. 화성휴게소(목포방면) 순두부청국장

    청국장은 특유의 냄새 때문에 대형 식당의 금기 음식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화성휴게소에서는 순두부청국장을 맛볼 수 있다.

    청국장은 냄새가 덜한 반면 구수한 맛은 그대로다.

    파주에서 사들인 장단콩을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은 믿을 만하다.

    가격도 5000원으로 다른 메뉴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7. 고창고인돌휴게소(시흥방면) 파크골프장

    최근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휴게소 이용객이 증가하자, 지난해 9월부터 넓은 녹지대를 이용해 간이골프장인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즈음은 고창 일대에 눈이 많이 내려 이용할 수 없지만, 눈이 없으면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다.

    파크골프장의 장비나 시설 이용료는 무료.

    단 성금함을 비치해놓고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을 장애우돕기를 위해 쓴다.


    중부고속도로

    8. 하남휴게소(만남의광장) 웰빙 부추잣국수

    고속도로 휴게소의 간판메뉴라면 단연 국수.

    그러나 비슷비슷한 맛의 인스턴트 스타일의 국수는 그리 입맛이 당기지 않는다.

    부추즙을 밀가루와 반죽해 밀어 만든 국수에다 잣과 콩을 잘게 갈아 만든 국물에 말아 내온다.

    여름에는 차게, 겨울에는 뜨끈하게 내놓는다. 5000원.

    9. 함양휴게소(통영방면) 경남종합관광안내소

    경남지역 일대의 관광정보를 이 곳에서 모두 얻을 수 있다.

    대부분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각 지자체의 관광안내지도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워낙 찾는 이들이 많아서 동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함양휴게소는 언제 찾아가든 경남 일대 지자체의 모든 관광지도와 함께 자세한 관광안내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관광안내소는 휴게소 옆 별도 건물에 들어서 있다.

    직원들의 친절도가 감동적일 정도다.

    10. 산청휴게소(통영방면) 한방흑돼지 버섯전골

    지난해 11월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비장의 신메뉴.

    황기, 당귀, 오가피 등 한약재를 넣어 오래 우려 육수를 내고 얇게 썬 흑돼지 등심을 재운 뒤 전골냄비에 표고와 새송이, 느타리, 양송이, 팽이 등 각종 버섯을 넣고 끓여낸다.

    갖가지 한약재의 향에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

    매실장떡과 더덕무침, 당귀나물 등 독특한 반찬들도 입맛을 돋운다. 6000원.

    영동고속도로

    11. 용인휴게소(인천방면) 삽합누룽지탕

    여기서 ‘삼합’이란 닭고기, 낙지, 버섯. 이른바 육·해·공의 식재료를 누룽지와 함께 끓여낸다.

    누룽지가 잘 퍼져 부드러운 죽처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다.

    2005년 한국도로공사 주최 ‘맛자랑 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6000원.

    12. 횡성휴게소(인천방면) 어사매 농부들밥

    농민들이 들에서 먹는 이른바 ‘들밥’을 재현한 메뉴.

    쌀과 보리가 섞인 밥에다가 삼겹살, 강된장, 쌈채소 등을 도시락에 담아 제공한다.

    반찬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돼지고기와 야채, 나물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인기다.

    야채는 인근 야산에서 채취된 것을 사용한다.

    어사매란 고려시대 횡성의 옛 지명이다. 6000원.

    13. 강릉휴게소(강릉방면) 곤드레 돌솥밥

    곤드레나물을 넣어 지은 밥에 양념장을 섞어 먹는 강원도 지방의 토속음식.

    애초에는 구황음식이었으나 웰빙식단이 인기를 끌면서 강원 정선 일대의 특화된 메뉴로 자리잡았다.

    나물로 지은 밥과 함께 대접과 된장찌개와 구이김 등을 함께 내놓아 비벼먹을 수 있도록 했다. 6000원.

    14. 단양휴게소(부산방면) 남한강올갱이 부추어탕

    민물고기 잡어를 푹 끓여서 곱게 갈아 육수를 만들고 부추와 올갱이 등을 넣고 끓여낸다.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겨울철 메뉴로 적당하다.

    남한강을 끼고 있는 단양의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메뉴로 2005년 맛자랑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6000원.

    15. 안동휴게소(부산방면) 안동간고등어백반

    안동지역의 특산품인 간고등어를 석쇠에 올려 생선굽는 기계인 ‘어소기’에 구워낸다.

    고등어의 크기가 좀 불만스럽긴 하지만, 지글지글 갓 구워낸 고등어의 짭쪼름한 맛이 개운하다.

    다른 찌개류 메뉴에 비해 밑반찬도 한두가지 더 나온다. 6000원.


    호남고속도로

    16. 정읍휴게소(논산방면) 복분자낙지연포탕

    지난해 11월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휴게소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메뉴.

    모시조개와 낙지를 넣고, 끓인 뒤 고추로 칼칼한 맛을 낸 연포탕이 그렇게 시원할 수 없다.

    연포탕은 양념을 거의 쓰지않아 맛이 담박하다.

    잡곡과 함께 복분자액을 넣어 지은 밥도 독특하다. 6000원.

    17. 괴산휴게소(양평방면) 연잎밥 정식

    휴게소 음식 중에서 가장 이색적인 메뉴로 꼽힐 만하다.

    일종의 약선음식에 가깝다.

    찹쌀과 흑미,팥, 서리태 등과 함께 잣, 연자, 은행, 대추 등을 섞어 연잎에 넣어 수증기로 쪄낸다.

    김치와 무말랭이, 장국 등과 함께 내놓는데, 찻잔에 연잎차까지 곁들여 풍미를 더한다. 6000원.

    18. 섬진강휴게소(순천방면) 청매실 쭈삼불고기

    고속도로 휴게소의 메뉴는 가벼운 음식들이 대부분이지만, 남도 쪽은 진한 맛을 내는 음식들이 많다.

    쭈삼불고기란 주꾸미와 삼겹살을 매실고추장 양념으로 볶아 낸 메뉴.

    남도 특유의 진한 양념 맛이 배어 있다.

    맛도 맛이지만 한끼 식사로 든든하다. 6000원.



    설연휴 전국 고속도로/ 국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코너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설 연휴에 귀향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코너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오일류와 타이어 공기압, 방향지시등, 냉각수, 워셔액 등으로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서비스 코너 인근 지역에서 고장이 난 차량에 대해서는 긴급출동 서비스도 실시한다.

    서비스 코너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GM대우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고속도로 하행선은 23∼25일, 상행선은 26∼27일에 운영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귀향을 앞둔 고객들을 위해 전국 2300여 곳의 서비스네트워크를 통해 '설날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24일까지 서비스를 계속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설 연휴인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40개 휴게소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서비스 코너에서는 차량 안전점검, 응급조치 및 정비상담을 하며,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은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협력사에서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GM대우(www.gmdaewoo.co.kr)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날 연휴 특별 서비스' 기간으로 정해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15개 코너에서 장거리 운행차량의 예방 점검과 함께 소모성 부품(퓨즈, 벌브류, 각종 오일류 등)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쌍용자동차(www.smotor.com)도 설연휴 기간 동안 추풍령, 서산 등 전국 고속도로 8개 휴게소에서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 점검은 물론 각종 오일류 및 부동액, 워셔액 등을 보충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www.renaultsamsungm.com)는 6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르노삼성자동차 엔젤센터(080-300-3000)로 문의하면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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