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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직장인, 세대차이 느끼는 순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 6. 01:31
20~30대 직장인 상당수가 회사 내에서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으며, 친목도모 행사에 대한 의견이나 업무 방식이 다를 때 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20~30대 직장인 1,03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에서 세대차이를 얼마나 느끼는가’를 조사한 결과, ‘가끔 느끼는 편이다’가 4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주 느끼는 편’ 33.4%, ‘거의 느끼지 않는 편’ 13.7%, ‘전혀 느끼지 않는다’ 2.1% 순이었다.

세대차이를 주로 느끼는 순간(복수응답)은 ‘회식 등 친목도모 행사에 대한 의견이 다를 때’와 ‘업무 방식이 다를 때’가 각각 43.6%, 43.4%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TV프로그램 이야기 등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33.3%, ‘컴퓨터·디지털 기기에 대한 정보수준이나 사용능력이 다를 때’ 32.7%, ‘복장이나 패션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할 때’ 31.4% 이었다. 이외에도 ‘점심식사 메뉴 등을 고를 때’ 24.1%, ‘메신저로 대화하거나 채팅 할 때’ 17.9%, ‘회의할 때’ 11.6% 등이 있었다.

세대차이를 느끼는 순간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업무 방식이 다를 때’(47.6%)와 ‘친목도모 행사에 대한 의견이 다를 때’(46.7%)가 많았던 반면, 여성은 ‘친목도모 행사에 대한 의견이 다를 때’(40.6%),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40.2%)가 주를 이뤘다.

‘세대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58.7%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19.6%는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할 정도로 스트레스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세대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57.8%가 ‘노력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66.3%)이 여성(49.8%)보다 16.5%정도 더 많았다.

세대차이 극복방법(복수응답)은 64.8%가 ‘고정관념을 갖지 않는다’를 꼽았다. 이어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주제·이슈거리를 찾아서 알아둔다’ 47.1%, ‘술자리 등을 통해 대화로 극복한다’ 41.6%, ‘상대방 연령대에 맞춰 행동한다’ 40.3%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인 직장 내에서 세대차이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며 “세대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이를 상대방의 장점으로 인정한다면 직장생활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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