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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종사눈꽃여행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2. 26. 00:20
수종사 눈꽃여행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1060

첫눈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힘든 산행을 싫어한다면 양수리의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수종사로 가볼만하다. 바로 아래로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고, 서울영화촬영소와 라이브카페들이 강변이 즐비해,겨울철의 데이트코스로는 이만한 곳이 드물다. 수종사까지 오르는 길은 절아래의 마을에서 걸어서 30여분. 아래쪽에서 볼 수 없었던 눈꽃들이 관음보살상이 그윽히 내려다 보는 지점에 이르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 사찰에 이르면 뒷면의 산전체가 눈꽃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게 된다.
산을 오른 수고에 비해 아래로 펼쳐진 풍광 또한 일품이다.

수종사는 창건연대는 확실치 안으나 1939년 경내의 석조부도를 중수하면서 조선초기 유물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유물이 조성된 시기인 조선초기로 추청되고 있을 뿐이다.

수종사라 이름 지어진 이야기가 재미있는데, 세조가 만년에 지병인 나병으로 고생하다가 치료차 오대산까지 갔다가 수로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는 도중, 이곳 양수리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그날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은은한 종소리를 따라 발길을 옮겨보니 지금의 수종사 자리에 있는 토굴에서 18나한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바위틈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내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에 세조는 나한을 모신 절을 짓고 수종사 라 이름했다 한다.

현재 수종사에는 1974년부터 중건된 것으로 대웅보전과 나한전·약사전, 산신각·경학원과 요사가 있으며, '석조부도'와 '삼층석탑', 그리고 세조의 명으로 중창할 때 세운 '팔각오층석탑'(경기도유형문화재 제22호)이 남아있다.

문의처관리사무소 TEL : 031-576-8411

부가정보주변여행지간거리 *수종사입구마을기준 <-> 영화촬영소:10분 <-> 양수리:10분 <-> 정약용유적지:15분 <-> 새터유원지:20분 볼거리 수종사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대웅전옆에 있는 작은 석탑. 오대산 월정사의 9층탑을 축소해 놓은 듯 빼어난 미의 석탑이 서 있다. 또한, 대웅전의 문살무늬도 내소사의 문살에 비길 정도로 아름답다.


관광공사 추천<1월의 가볼만한 곳>

한국관광공사는  1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신산(神山)의 설경(雪景) - 한라산 상고대와 눈꽃 체험”, “백양사의 하얀 눈꽃 세상으로의 초대 - 전남 장성”, “눈꽃 세상, 겨울낭만 - 강원도 인제 진동리”, “녹차 한잔과 창밖 설경에 속세 시름 다 잊고 - 경기도 남양주 수종사”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신산(神山)의 설경(雪景) - 한라산 상고대와 눈꽃 체험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산 220-1

제주도 중앙에 있는 한라산은 높이 1,950m로 남한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정상에는 화구호인 백록담(白鹿潭)이 있으며 해발고도에 따라 아열대·온대·냉대 등 1,800여 종에 달하는 고산식물이 자생하여 식생의 변화가 뚜렷하다. 봄의 철쭉·진달래·유채,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과 운해가 절경이다.

한라산 눈꽃은 다른 산의 눈꽃과는 사뭇 다르다. 매서운 바닷바람에 한쪽방향으로 깎기고 다듬어진, 바람결을 담은 눈꽃은 다른 설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섬산 설경의 특색이다. 서리가 내리고, 눈이 올 때마다 쌓이고, 그 위에 다시 서로 엉겨 붙어 만들어진 눈꽃들이 햇살을 받아 빛나는 모습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답다. 푸른 하늘과 바다가 이어져 하나를 이루고, 그 바다위에 떠 있는 구름, 그 위에 펼쳐진 눈꽃을 보면 천상의 세계가 따로 없음을 실감하게 된다.

문의전화 :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64)713-9950

백양사 하얀 눈꽃 세상으로의 초대

위 치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26번지

장성 백양사는 서울이나 광주에서 찾아가기 좋은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어, 겨울 눈꽃 여행지로 좋은 곳이다. 백양사 진입로의 아름다움은 이미 유명하지만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눈꽃 터널은 마치 별천지로 인도하는 듯이 신비하다. 사찰로 들어서는 길목에는 작은 연못과 계곡의 푸른 물이 새하얀 눈과 대비되어 청정한 자연속의 백양사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장성군 서편에 위치한 축령산 휴양림과 금곡마을 영화촌도 관광객들이 찾아볼만한 대표적인 곳이다. 길게 뻗은 편백나무, 삼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을 시원스럽게 해주고 금곡마을에서 영화속에 등장했던 풍경들을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여정이 될 것이다.

문의전화 :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254

눈꽃 세상, 겨울낭만 - 인제군 진동리

위치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아침 햇살에 창문을 열면 하얀 눈꽃들이 그려놓은 한폭의 산수화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 진동리이다. 시간이 멈춘 듯 산골 마을의 겨울은 그지없이 고요하고 평온하다. 20㎞에 이르는 진동계곡을 따라 형성된 인제 진동리는 기린면 현리 면소재지에서 방동 방면으로 4㎞ 지나 있는 고랭지 마을로, 희귀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봄·여름은 야생화가 지천이고, 가을에는 단풍이 온산을 붉게 물들이며, 늦가을 억새꽃이 지면 겨울 눈꽃이 핀다. 순백의 눈꽃이 만발한 산골마을 어귀에서 동심의 세계를 만나고, 백두대간 준봉들과 깊은 계곡이 만들어 놓은 눈꽃 터널을 지나 동화속 아름다운 겨울나라로 여행을 떠나보자.

문의전화 :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2

녹차 한잔과 창밖 설경에 속세 시름 다 잊고 - 경기도 남양주 수종사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서울 근교 소재지 중 주말에 부담 없이 설경을 즐길만한 장소를 찾는다면 남양주의 수종사를 찾아가 보자. 수종사는 조선시대 세조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운길산 중턱에 위치한 아담한 사찰이다. 이곳에는 예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맛이 좋다는 샘물을 다려 만든 녹차를 마시기 위해 초의선사를 비롯하여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이 다녀간 곳이다. 현재 삼정헌(三鼎軒)이란 무료다실을 운영하여 이와 같은 문화적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 연중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수종사는 두물머리를 조감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수종사 주변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두물머리와 남양주 종합촬영소, 다산유적지 등이 있으며, 먹을꺼리로는 동치미국수가 유명하고 인접해 있는 양수리 주변의 이국적인 카페들도 들러볼 만하다.

문의전화 : 남양주시청 문화관광과 031)590-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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