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 심리적 문제 아니라...
어린이들 야뇨증 심리적 문제 아니라…" 어린이들의 야뇨증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뇌 성숙이 늦어져 나타나는 신체적인 문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터키 메르신 대학의 올구 할리오글루 박사는 미국의 의학 전문지 ‘아동 신경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야뇨증 아이들과 정상 아이들의 뇌 활동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뇨증 어린이들은 뇌의 델타파가 높고 알파파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파는 2세 이전에는 잠자는 중에 올라가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낮아지며, 알파파는 나이에 따라 점점 올라가는 것이 정상이다.
가정 교육 엄해도...
가정 교육 엄해도‘비행 소년’될 수 있다 부모의 가정 교육이 엄하더라도 이를 어린이가‘학대’로 받아들일 경우, 장차 커서 비행 소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 변호사 연합회가 올 2월부터 5월까지 죄를 범한 비행 소년 487명과 일반 소년 520명을 상대로 실시한 가정 환경 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 팀은“어렸을 때 부모의 가정 교육이 너무 엄했다.”고 대답한 비행 소년이 163명이나 되었다.”며, “부모가 애정을 기울였더라도 어린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히려 독선적인 애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도쿄=연합
조선일보 200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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