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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펜션에서 시원한 여름 휴가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5. 00:29
“삼림욕과 물놀이 혹은 베란다에서 차 한 잔을 곁들인 독서, 그리고 별이 쏟아지는 밤 바베큐 그릴을 둘러싼 가족 대화…. ”

휴가 인파에 치여 짜증만 나는 명소는 말고 눈에 보이는 풍경을 독차지할 수 있는, 호젓하고 여유 있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찌는 더위로 지치게 하는 계절이지만 황금 같은 휴가를 떠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도심의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은 자연을 벗삼아 편안한 여름 휴가를 보내기를 희망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여름 휴가라면 가는 길도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하는 길은 여행의 즐거움을 두배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빼어난 자연속 그림 같은 집에서 나만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즐기는 여름 휴가가 가능한 ‘생각속의 집(?)’ 그림같은 국내펜션.

과연 생각속의 집은 어디일까?누구나 여행을 통해 느꼈겠지만 여행 종착지에 그림 같은 펜션이 기다리고 있다면 그처럼 가슴 설레는 일도 없을 것이다.푸른 숲속 울창한 나무그늘 사이에 들어서 있는 통나무 집, 초록빛 잔디 위에 세워져 있는 목조 주택, 그곳에는 낭만이 있고 진득한 추억이 있다.

펜션은 이제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장소로도 활용되고, 연인들의 사랑을 엮어가는 명소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펜션은 영어로 ‘연금’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원래 유럽에서 은퇴한 부자들이 연금생활을 하며 경치 좋은 곳을 돌아다닐 때 묵는 고급 별장에서 유래됐다. 프랑스에서는 이를 ‘팡시온’으로 부르며,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B&B(Bed and Breakfast)가 펜션과 유사한 형태다.

국내에서는 2001년 발표된 주 5일 근무 시행법안과 제주도 펜션 특별 개발법 등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도내에는 무주와 부안 등지를 중심으로 약 100여개가 넘을 정도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는 펜션 붐에 편승해 펜션을 가장한 모텔도 있지만, 자연경관과 테마에 맞춘 이색적인 펜션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펜션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사전에 예약만 하면 전국 어느곳에서든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펜션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리조트나 콘도와 달리 호텔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민박을 지향하고 있어 특급 호텔보다 이용료가 싸지만 일반 민박에 비해서는 상당히 비싼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시설이 좋고 여행객들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주인과 손님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매력적인 디자인과 깨끗하고 고급스런 실내,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 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펜션은 웅장함과 화려함은 없지만 특급호텔에 버금가는 요소들을 갖췄다.

대부분 유명 관광지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해 분위기가 호젓하면서도 볼거리를 쉽게 찾아 나설 수 있고 창문만 열어 젖히면 바로 계곡과 산, 바다와 강이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콘도나 자연휴양림과 닮은 구석이 있지만 콘도에는 없는 ‘우리만의 뜨락’이 있고, 자연휴양림에는 없는 ‘반겨주는 집주인’이 있어 더욱 정겨움을 준다.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객실 출입문 맞은편 베란다 등에는 바비큐 시설이 빠지지 않고 준비돼 있다.

그만큼 비싸다.

하룻밤 자는 데 최소 5만원은 들고 10만원이 넘는 곳도 많다.

따라서 일찍 예약할수록 가격이 저렴하고 현지에 가서 얻으려고 하면 평소 가격 대비 2∼3배는 줘야 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펜션여행시 체크해야 될 사항]
 
휴가철 펜션으로 떠나는 여행을 준비한다면 다음 사항을 꼭 체크하자.

△펜션 전문 안내사이트를 이용하라
 
펜션이 고급 레저숙박시설로 인기를 모으면서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작 어떤 펜션을 이용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일일이 그 많은 펜션의 홈페이지를 찾아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광고에만 의존하기에는 꺼림칙하다. 그럴 때는 펜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주변 관광지와 숙박요금, 교통안내까지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펜션 전문 안내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현재 다음 카페의 경우 대표적인 곳이 ‘펜션여행과 정보(cafe.daum.net/pensionok)’에는 4,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이곳은 철저하게 운영자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또한 다음의 ‘좋은곳 찾아가기(cafe.daum.net/jae9963)’는 회원들의 경험담을 위주로 펜션을 소개하고 있는 커뮤니티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장소와 근처 펜션을 문의하면 회원들의 대답을 들을 수 있다.

△ 테마가 있는 펜션을 택하라
 
펜션은 전원주택형·카페형·농원형·콘도형·별장형 등의 유형으로 나눠 볼 수 있으며, 펜션이 위치한 지역적 특징에 따라 저마다의 개성을 갖고 있다.

펜션을 제대로 즐기려면 뚜렷한 테마가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 속의 별장인 펜션이 주는 아늑함과 고요함 그 자체도 좋지만 펜션마다 준비된 독특한 테마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도착해서 즐길 수 있는 놀이나 볼거리가 하나도 없이 뚝 떨어진 산골에 펜션만 덩그러니 있다면 여행지에서의 시간이 지루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기호에 맞는 테마펜션을 만난다면 그야말로 펜션 100배 즐기기의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부대시설도 반드시 체크하라
 
펜션이 각광을 받자 기존의 숙박업체들이 얄팍하게 펜션이라는 이름만 붙여서 운영하는 곳이 많다. 따라서 인터넷을 통해 유심히 살펴보고 내부와 외부 시설들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물론 인터넷으로 살펴보고 가도 사진과 다른 경우가 더러 있지만 확인한 만큼 최소한 속지는 않는다. 숙박요금은 펜션의 위치나 방 크기, 성수기·비수기·주말·주중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성수기 요금은 대략 비수기 주말요금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펜션의 최대 장점은 고가의 회원권이 필요 없고 성수기 때도 바가지요금이 없다는 사실이다. 주변 자연환경 외에 바비큐 장·운동장 등이 있는지, 주방시설은 잘 갖춰져 있는지 알아본 후 여행스케줄을 잡아야 낭패가 없다.

또한 애완견이나 아이들을 동반할 수 없도록 한 펜션도 있으니 이를 꼭 체크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여름 속에 들어앉아 ‘나만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도내의 대표적인 펜션을 소개한다.

△귀족(임실군)=호수공원을 거느린 숲속의 별장 ‘귀족’은 옥정호를 정원으로 거느린 펜션이다. 옥정호가 발치 아래 펼쳐지는 언덕에 있어 가을이 깊어지는 산과 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귀족은 가족을 배려한 쉼터.

이름에 걸맞게 호텔 부럽지 않은 내부시설을 자랑한다. 2층 목조주택으로 하루에 2팀만 이용할 수 있다. 1층과 2층 모두 38평 규모로 2가족이 이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각 층마다 2개의 방과 거실, 주방, 욕실이 딸려 있다.

귀족의 멋은 주변의 자연과 어울릴 때 한결 돋보인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옥정호에서 피어난 물안개가 마당까지 가득 찬다. 해질녘에는 석양이 유리창에 물든다. 곱게 깔린 잔디밭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다 보면 별무리가 성큼 마당으로 내려앉는다.

귀족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모악산과 금산사도 있으며 옥정호를 따라 드라이브 코스도 나 있다.

내장산과 함께 단풍으로 쌍벽을 이루는 순창 강천산도 30분 거리다.

*연락처=(02)3443-7744△문리버(무주군)=펜션 문리버는 무주리조트와 무주구천동과 인접해 있어 덕유산 맑은 계곡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뒤로는 봉우리 3개가 나란한 삼봉산으로의 등산로(4㎞)와 산책로가 있고 옆으로는 계곡이 졸졸졸 흐른다. 본체 옆에 지어진 작은 통나무집은 3개가 나란히 있어 난쟁이 삼형제가 살 것 같은 분위기다. 통나무집 앞쪽으로는 바비큐와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애완견 동반은 금지하고 있다.

*연락처=(063)322-7009번△변산통나무집(부안군)=캐나다산 통나무로 지은 정통 통나무집.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DVD 등을 즐길 수 있는 게 자랑거리며, 객실마다 향긋한 나무 내음이 나며 호텔급 샤워부스가 일품이다.

방 안에서 시원스러운 변산 앞 바다를 볼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 격포항과 곰소항이 있어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상록해수욕장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연락처=(063)584-2885△깊은산속 옹달샘(완주군)=독립식으로된 펜션으로 원룸형이며, 취사가 가능하고 욕실 등 모두 갖추어져 있다.

옹달샘은 산에 위치하고 있어 공기도 맑고 조용하며 복잡하지 않아 이용하시는데 편리하며, 주변에 여름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도 있다.

주변엔 수목원이 있어 산책도 하시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도 찍을수 있으며, 또한 송광사, 운일암 반일암 등을 드라이브하면서 구경도 할 수 있다.

여름엔 옹달샘 내에 작은 수영장이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선 안전성을 고려해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락처=(063)2444-555, 888ㆍ변산 동진캐슬(부안군) 063-583-0179ㆍ노블펜션(부안군) 063-582-8875ㆍ위도통나무별장(부안군) 011-258-5205ㆍ변산통나무집(부안군) 063-584-2885ㆍ태양캐슬(부안군) 063-582-8868ㆍ위도통나무별장(부안군) 011-9709-5205ㆍ변산 동진캐슬(부안군) 063-583-0179ㆍ변산기행 펜션(부안군) 063-583-6358ㆍ솔섬펜션(부안군) 063-584-0550ㆍ문리버 펜션(무주군) 063-322-7009ㆍ덕유산 별장민박(무주군) 063-323-2144ㆍ옥수골계곡민박(무주군) 063-324-8833ㆍ일신산장(무주군) 063-322-9987ㆍ황실펜션(무주군) 063-322-7272ㆍ로그하우스(무주군) 063-322-3355ㆍ나오스펜션(무주군) 063-322-4448ㆍ신들의정원(무주군) 063-324-8255ㆍ빨간지붕 펜션(무주군) 063-322-8284ㆍ훼미리하우스(무주군) 018-425-3238ㆍ무주전통참숯가마(무주군) 063-322-0210ㆍ무주토피아펜션(무주군) 063-322-1054ㆍ민들레울펜션(무주군) 063-322-2222ㆍ대둔산 통나무집(완주군) 063-263-9224~5ㆍ대둔산장(완주군) 063)263-1602~3ㆍ반야봉산장(남원시) 063)625-0515ㆍ지리산장(남원시) 063)626-3470ㆍ춘포 펜션 하우스(남원시) 063-635-1312ㆍ감나무골별장(남원시) 063-625-8864ㆍ지리산 들꽃향기펜션(남원시) 063-626-7641ㆍ대성펜션(남원시) 063-626-3506ㆍ양사재(전주시) 063-282-4959ㆍ햇살가득한집(고창군) 063-562-0320ㆍ호수에 잠긴달(진안군) 063-432-9972ㆍ큰바위 펜션(진안군) 063-433-4978ㆍ마이산펜션(진안군) 063-432-0361ㆍ하얀집(진안군) (063)432-4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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