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사용하는 마술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일단 트릭을 떠나서..
마술에 동물을 사용하게 되면..언제 어떤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멋지게 비둘기를 만들어 냈는데..갑자기 대변을 본다던지 하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흰 비둘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마술사들이 무대위에서 공연을 할 때는..
트릭을 위해서나 분위기를 위해서나..
마술사에게 시선이 모아질 수 있도록..주변은 어둡게 마술사에게는 각광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술사는 검은 정장을 입고..배경도 어두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흰 비둘기를 사용하게 되면 색상의 차이로 인해 눈에 잘 띄게 됩니다..
그리고 비둘기는 다른 동물에 비해 작고 순하기 때문에 트릭을 사용하는데도 유리하죠..
작고 순하다면 쥐나 토끼를 사용해도 되지 않느냐는 분들도 있지만..
비둘기는 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비둘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둘기를 사용한 마술을 주로 하는 분은..프랑스 마술사 루 기르나...마술사의 아버지라 불리는..존 톰슨..
그리고 비둘기 뿐 아니라 동물을 사용하는 유명한 마술사..랜스버튼 등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곤 합니다 .
'왜 마술을 할때는 흰색 비둘기를 쓰지요 ?' 라던가 .
'왜 새를 이용한 마술은 전부 비둘기에요?'
새를 이용한 마술은 전부 비둘기를 이용하는 게 아닙니다 . 그때 그때 컨셉에 맞춰서 새를 쓰는 마술사도 몇 명 있지요.
하지만 비둘기가 많이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이유는 스테이지 할때 여러 방면에서 다른 새들보다 유용하기 때문이죠.
마술에 쓰이는 비둘기라고 해도 아무 비둘기나 쓰는 게 아닙니다. 비둘기 중에서도 제일이라고 할수 있는 러시아산 백 비둘기를 제일 선호하지만, 구하기가 어려운 까닭에 주로 염주 비둘기를 사용합니다 .
염주 비둘기는 전부 흰색뿐만 아니라, 옅은 황토색이 약간 있는 비둘기도 많지요.
이 두가지 비둘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일단은 길들이기가 쉽습니다 .
산 비둘기나 , 다른 비둘기와는 달리 , 길들이기가 쉽고, 다른 새와 다르게 인간을 그리 무서워 하지 않기 떄문이죠 ,
또 염주 비둘기와 러시아 백 비둘기는 몸집이 작고 , 날개를 폈을때 몸집이 커진것 처럼 보이며 ,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한 조건이 맞기 때문입니다 .
'왜 꼭 흰색 비둘기만 쓸까요?'
라고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위에서 말했던것 처럼 꼭 흰색만 쓰지는 않습니다. 물론 흰색이라면 말할것도 없이 좋겠지만, 구하기가 어려운 까닭에 밝은색의 비둘기를 쓰곤 하지요 .
마술사들이 흰 비둘기를 쓰는 이유는 , 연미복과 뒷 배경에 있습니다.
보통 뒤에 배경이 어둡거나, 또는 조명이 어두운 무대에서 주로 마술을 하고, 연미복이 밝은색 보다는 어두운색 계통이기 때문에, 그와 상반되는 흰색이 눈에 잘 띄게 됩니다.
때문에 관객의 시선을 집중 시킬수가 있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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