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조용해도 위험! 전기차에 경고음 발생장치 의무설치 추진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엔진이 없어 조용한 전기차가 보행자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어 의무적으로 경고음 발생장치를 설치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지금까지 공해로만 인식됐던 자동차 소음이 최근 급속히 증가되고 있는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포함)에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안전기준으로 관리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전기자동차는 모터로 구동하기 때문에 운행 중 소리가 낮아 보행자가 자동차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내연기관자동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공단 설명이다. 이에 국제 자동차기준조화포럼(UNECE/WP.29)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중 엔진음과 같은 경고음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