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금융사 간 이전 서비스(계좌이동제)가 시작됐지만, 홍보 부족과 금융사 직원들의 매뉴얼 숙지 미숙 등으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NB가 ISA 계좌이동제 시행 첫날인 18일 시중은행과 증권사 몇 곳을 대상으로 실태를 단독 점검했다. (CNB=도기천 기자) ISA 대부분 ‘1만원 통장’…계좌이동 의문 해지 등록에 2시간…신규개설까지 3~5일 직원들 매뉴얼 숙지 미숙, 고객들 ‘불편’ 2개월 전 평소 알고 지내던 A은행 지점의 한 직원을 통해 ISA계좌를 만들었던 직장인 이모(47) 씨는 수익률이 높은 상품으로 갈아타기 위해 이날 한국투자증권을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한국투자증권을 찾아 ISA계좌를 개설하기만하면 자동으로 A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