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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활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16. 10:04

<아이증상 꼼꼼히 메모해 설명 진찰직전 음식 먹이지 말도록>

진료실에서 보호자와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청진기를 대고 아이의 목과 귀를 보는 것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진료실내에서 보호자들이 전문의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가 미리 진료받을 준비를 해두면 아이의 진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

1. 진찰을 받으러 갈 때는 아이의 증상에 대해 메모해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진료 후 나오다 <아차, 이 증상을 말하지 못했는데…> 하는 일도 많기에 메모를 해두면 시간도 절약될 뿐 아니라 아이의 증상을 조리있게 설명할 수 있다.

2. 진찰을 받기 쉬운 옷차림을 하도록 한다. 아래 위가 붙은 옷은 벗기기 힘들어서 진료에 어려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

3. 갓난 아기는 여분의 우유와 기저귀 등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진료실에 들어오면 우는 경우도 많고 평소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보여 에너지 소모도 늘어난다. 게다가 불안감을 느껴서 평소의 수유 간격보다 다소 일찍 젖을 찾고, 기저귀를 갈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진찰을 받기 직전에는 우유나 과자 등을 먹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진찰시 목을 보기 위해 입안을 강제로 벌릴 경우에 아이가 토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진료 이전에는 먹을 것을 주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5. 의사 선생님의 주의사항이나 투약요령 등을 메모하여 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아이의 증상을 설명할 때도 그 방법에 따라 검사 이전에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주기적으로 토할 때 무조건 <아이가 잘 토해요>보다는 언제부터 아이가 토하고, 또 주로 언제 토하는지 등을 설명해 주면 진단의 반이상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열이 날 때도 언제부터 열이 있고 어느 정도의 발열이며, 아이의 반응과 만약 해열제를 먹였다면 먹이고 나서 열이 떨어졌는지 등에 대해서 적어 알려주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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