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질문 해 주세요.

거꾸로 질문 해 주세요.

어린이는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으면서 사고의 세계가넓혀
지는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똑같이 대답해 주더라도 조금만 머리
를 쓰면 그 효과를 배로 할 수 있습니다.그것은 직선적으로 대답하
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체를 아이자체에게 분명히 인식 시키고 자기
자신이 대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때 유력한 무기가되
는것은 "만일 .....이라면."하고 거꾸로 질문합니다. 예를들면 "왜
밤이 되면 깜깜해요?"라는 질문에 대해 "아침이면 왜 환할까?"하고
되 물어주면 스스로 생각하게되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헷님이 있으니까"라든지 "밤에는 햇님이 어디로 갔을까?"하면서 자기
자신이 대답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만 질문에 힌트를 주는 역할만
하면 대답을 스스로 찾아내면서 질문에대한 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
하게 되는 기회를 주게 됩니다.



"왜"가 아닌 "무엇"을 했는지 물어주세요.

전화선을 자르거나 바닥에 상처를 낸아이에게 왜 그랬냐고 묻지말고
"무엇을 한거니?" 라고 물으면 "가위로 전선을잘랐어요"라고 고백할
기회를 주게됩니다. "왜"라는 질문은 아이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르치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나를 화나게
하지만 고개를 저으며 행동으로 부정적인 암시를 주고 마음을 진정한
다음 우리가 앉아서 눈높이를 맞춘뒤 양심에 호소하는 질문을 합니다.
"네가 한 일들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니?"라고 물으면 스스로 한 일이
잘못된것이며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않게 조심해야겠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어린이는 부모의 마음을 모르며 자동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
별할줄 모릅니다. 그러므로 아이는 어떤행동을 아무생각없이 해놓고
어른들의 표정이나 말에 의해 옳고 그름을 분별하게 됩니다.그런데 계
속해서 같은 행동을 한다면 끝까지 아이들의 행동을 주시해보고 우리
가 무엇을 기대하는지 표시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고함 좀 지르지 마세요.

고함을 잘지르는 부모는 어린아이를 겁먹게 만들지도 모릅니다.그러나
10대가 되면 소리지르는 것도 효과가 없습니다. 부모의 고함은 자녀를
내성적으로 만들거나 ,부모를 지겨워하게 하거나 부모와 마찬가지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아이가 되게 합니다. 아이의 성격에따라 침착
한아이는 부모를 눈 밖에두고 전혀 듣지 않으며 우리의 큰소리나 잔소
리를 마이동풍격으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울한성향의 아이는 자
기방에 틀어박혀 자기연민에 빠질것입니다. 성급한아이는 부모에게 맞
고함을 지를 것이며 다른사람에게도 화풀이 할것입니다. 귀기울이는 사
람이면 누구에게나 부모에대한 불만을 토로할것이며 마음속에 울분을 품
고 다닐것입니다. 물론 쾌활한아이는 이웃집에 달려가 부모가 소리지르
는 것을 흉내낼것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아이의 마음에 호소하여
마음이 움직여 행동이 변하도록 도와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