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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와 간재미 그리고 가오리 차이

tipInfo 2016. 12. 17. 18:36

홍어와 가오리의 차이점

홍어와 가오리의 구별법

  홍어는 같은 홍어목에 속하는 가오리와 비슷하게 생겨 구별할 필요성이 있다.

  두 마리를 나란히 놓고 보면 그 차이점을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홍어는 마름모꼴로 주둥이 쪽이 뾰족한 반면(사진 좌측), 가오리는 원형 또는 오각형으로 전체적으로 몸이 둥그스름한 편이다.
 
  홍어는 배 부위 색깔이 등 부분과 비슷하거나 약간 암적색을 띠는 데 비해, 가오리는 흰색이다. 이러한 외양상의 구별도 구별이지만 두 종을 가장 뚜렷하게 구별 짓는 것은 홍어를 발효시킬 때 나오는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에 있다.

  바닷물고기들은 삼투압 작용으로 체내 수분이 상대적으로 고장액인 바닷물 속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체내에 여러 가지 화합물이 충분히 녹아 있어야 하는데, 연골어류인 홍어, 가오리, 상어 등은 특히 요소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요소 성분은 이들이 죽고 나면 암모니아로 분해되며 이때 독특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연골어류 중에는 특히 홍어에게 요소가 많아 삭힐 때 특유의 독특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가오리를 삭힌 것에도 암모니아 냄새가 나긴 하지만 홍어만큼 톡 쏘지는 못한다.

홍어와 가오리의 구별방법

 


홍어와 간재미 그리고 가오리

"국립수산진흥원 " 이 발간한 " 한국 연근해 유용 어류도감 " 에 의하면 가오리의 종류를 노랑 가오리, 흰가오리, 목탁 가오리, 전기가오리, 상어가오리의5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서해안 지역에서 간재미로 불리우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느 분은 가오리와 같은 뜻으로, 어느 분은 홍어와 가오리의 중간종으로 , 심지어 홍어, 가오리와는 별개의 종으로 이해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지요 .

원래 간재미는 서해안 중부권역(인천지 역) 에서 쓰이는 가오리의 방언입니다.

상기 진흥원의 어류도감에서 분류한 노랑가오리 , 상어가오리가 바로 서해안 중부지역에서 많이 어획 되었는데, 바로 이 노랑가 오리 , 상어가오리를 흔히 간재미라고 부릅니다 .

홍어와 가오리의 중간종 정도로 이해하고 계신 분들도 감각적으로는 그리 틀린 표현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홍어와 가오리의 차이를 형태상 분류할 때 주둥이 부분이 어떠한 가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가오리는 주둥이 부분이 둥글거나 (목탁 가오리, 전기가오리) 약간 모가난 것 (노랑 가오리 , 흰가오리, 상어가오리)으로 보고 홍어는 주둥이 부분이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습 니다. 그래서 간재미 (노랑가오리 , 상어가오리) 를 다른 가오리(목탁 가오리 , 전기가오리) 와는 달리 홍어와 비슷한종 또는 중간종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지만 현재 상어가오리는 홍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간재미의 모양은 홍어와 비슷하며, 크기 및 코모양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크기에서 홍어는 3~10kg 인데 간재미는 0.5~1kg 정도이며, 코모양에서는 홍어는 뾰족 한 반면 간재미는 둥그스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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