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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김일성 별장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28. 00:53

화진포의성 (김일성별장)

주소 :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화진포의 성(길이성별장)은 1938년 외국인 선교사들이 휴양소로 사용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화진포의 성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석조 건물로 지어져 당시 건축물로는 제법 화려함이 엿보인다. 별장은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훼손돼 방치되다가 지난 1964년 육군에서 본래의 건물을 철거하고 지금의 1층 건물로 재건축, 장병 휴양시설로 이용해 왔다.

해안가 산기슭에 위치한 화진포의 성은 광복 직후 건립, 한국전쟁 이전까지 김일성이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와 함께 수시로 이용했던 곳이다.

김일성은 1948년부터1950년까지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화진포를 찾았으며, 1948년 8월 당시 6살이던 김정일이 소련군 정치사령관 레베제프 소장의 아들과 별장입구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통일부에 보관되어 있는 이 사진은 안보전시관으로 꾸며지는 화진포의 성에 전시될 예정이다.

화진포의 성에는 옛 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를 비롯해 김일성 가족이 사용했던 응접 세트 등 각 종 유품이 모형물로 만들어져 전시된다.

화진포의 성의 절경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마주 보이는 금구도라 불리는 바위섬으로 화진포 해변에서 3백여m 떨어진 금구도는 거북 모양을 닮은데다 가을철이면 이 섬에서 자라는 대나무 숲이 노랗게 변해 섬 전체가 황금빛을 띈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배를 타고 건너가 해초, 전복 등을 따며 해수욕을 즐기고 겨울철에는 천연기념물 201호인 고니를 비롯한 철새가 군무를 펼친다.

화진포의 성이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해안 언덕에 위치한 것과 달리 이승만 별장은 바다는 보이지 않고 화진포 호수만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서로 3km 정도 떨어져 자리하고 있다.

문의처
고성군 문화관광과 (033-680-3361~3)

이용시간
09:00~17:20(11월~2월 겨울철은 오후 4시20분까지)

부가정보
입장료 : 대인 2,000원(개인) 1,500원(단체) / 소인 1,500원(개인) 1,000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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