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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벽이나 콩크리트에 못 쉽게 박는 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18. 00:43

*아파트 벽에 못 쉽게 박는다.

아파트에 살면서 벽체에 액자나 장식품을 걸고 싶어 못을 박는데 못이 쉽게 박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이 많을 것이다. 아래 설명을 참조한다면 초보나 주부들도 못을 쉽게 박을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벽체 구성

대부분의 아파트 벽체 구성은 주재료가 철근 콘크리트이다. 철근콘크리트의 재료 압축강도는 일반적으로 압축강도가 210kgf/cm2 (21MPa) 전후로 시공되어 있다. 재료의 구성은 뼈대로 철근, 그리고 자갈, 모래, 시멘트가 사용된다. 벽체가 이렇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벽에 못을 박기란 쉽지가 않다. 벽체 두께는 15~21cm정도이다. 벽체의 마감 구성은 4가지 정도이다. 콘크리트+벽지, 콘크리트(벽돌)+석고보드+벽지, 벽돌+몰탈미장+벽지,페인트, 콘크리트+단열재+석고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못 박는데 필요한 도구들

콘크리트 못 박기 전용펀치, 망치(너무 작지 않을 것), 콘크리트 못(일반 못과 다르다), 청동 못, 뺀치(박을 때 고정역할), 칼 브록(드릴 사용 시), 스텐나사, 화장지나 종이(못이 튀는 것 방지) 등



-못 박기 요령

가장 쉬운 방법은 전동드릴(콘크리트 전용 빗트 사용)을 사용하여 먼저 구멍을 뚫고 칼브록(구멍과 못이나 나사의 공간에 충전 역할 하는 프래스틱 류)을 끼우고 나사못을 박으면 된다. 하지만 처음 사용하는 일반인이나 주부들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다음은 벽체 구성별로 일반적인 못 박기에 대한 요령이다.

1.콘크리트 벽체일 경우

①달력이나 무게가 별로 나가지 않는 물체를 벽체에 설치할 경우에는 콘크리트 못을 사용하지 말고 굵기가 작고 강도가 높은 청동 못(철물점 구입)을 사용하면 쉽게 박을 수 있다.

②화장지나 종이를 여러 겹 접어 벽체에 먼저 대고 콘크리트 못은 뺀치로 고정을 시켜 박는다. 이때 주의할 점은 콘크리트 못은 강도가 있어서 구부러지기보다 부러지기 쉬우며 벽체도 단단하기 때문에 빗맞으면 다른 곳으로 튀면서 위험할 수 있다.(철물점에 가면 규격별로 콘크리트 못을 구입할 수 있다. 적당한 크기를 골라 사용하면 된다)

2.석고보드 벽체일 경우

①가벼운 물체는 석고보드용 나사를 사용하면 쉽다.

②무거운 물체일 경우에는 2경우가 있는데 석고보드두께에 접착제두께가 대략 2~3cm정도가 되는 벽체와 석고보드+단열재+접착제두께가 7~8cm정도 벽체가 있기 때문에 벽체구성을 잘 확인해서 적당한 못을 사용해야 한다.

3.몰탈 벽체일 경우
가장 쉽게 박을 수 있는 벽체이다. 뺀치로 못을 잘 고정시키면 생각보다 쉽게 박을 수 있다.



4.타일 벽체일 경우

타일벽체는 가능한 못을 박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타일의 재료가 갖는 성질상 쉽게 깨지거나 균열이 발생한다. 장소가 화장실일 경우는 방수층이 파괴될 수도 있다.

부득이 타일 벽에 못을 박을 경우에는 먼저 못으로 타일 표면에 콘크리트 못이나 뾰쪽한 도구를 이용하여 적당한 충격으로 흠이나 상처를 낸 후 박으면 타일이 깨지지 않고 신기하게 잘 박힌다.

*망치질에도 요령이 있다. 손으로 망치를 잡을 때 너무 앞쪽을 잡지 않도록 하며 일반 못의 머리 형태는 평면인데 반해 콘크리트 못의 머리는 둥글기 때문에 못을 타격할 때 못 머리의 정중앙을 타격하여야 한다. 타격할 때도 어느 정도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못이 이리저리 튀게 되며 몸에 맞아 위험할 수도 있다.

*못을 박아도 전혀 들어가지 않을 경우가 있다. 콘크리트 안에 뼈대로 심겨져 있는 철근이나 자갈 같은 것에 부딪칠 경우 그렇다. 이때는 박는 위치를 약간 조정하는 것이 지혜롭다.

*잘 못 박은 못 구멍 처리도 중요하다. 벽지나 마감재의 색깔에 따라 다르겠지만 밝은 색의 경우 실리콘으로 코킹처리 하면 좋은데 차선책으로 화장지를 둘둘 말아서 끼워 넣으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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