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남산공원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100-177번지

‘하얗게 내려앉은 구름 또는 안개사이로 삐죽이 63빌딩이 올라와 있고, 멀리로 햇살에 반짝이며 도심을 흘러가는 한강의 물줄기가 아련하다. 바로 발 아래로는 희뿌옇게 올라오는 청계천의 물안개 사이로 종로와 명동골목들을 바삐 누비는 서울 사람들이 움직이는 풍경화처럼 정겹다. ’

아침일찍 남산에 올라 서울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서울의 중심이자 한국인의 마음속 중심이 되는 산. 비록 산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오르기도 쉽지만, 그 느낌과 위상만은 여전히 크고 당당한 산, 남산이다.

서울의 한 가운데 보석처럼 박혀있으면서도 정작 서울사람들에게는 박대 받는 남산. 그럼에도 그곳 정상에 서면 여전히 우리나라 경제의 상징이 되는 종로와 명동이 발아래에 있고, 한강너머로 여의도에서부터 압구정을 넘어 강동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가을 낙엽이 하나둘 거리에 뒹굴기 시작하면 명동이나 충무로에서 드라마센터와 애니메이션센터를 거슬러 국립극장으로 넘어가는 길은 어디보다 뛰어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가 되기도 한다.

남산은 본래 목멱산이라 불리우며 조선 도읍초기부터 신성한 영산으로 여겨져 왔다. 북악산,낙산,인왕산과 더불어 한양의 내륙분지를 형성하던 곳이고, 조선 도읍초기에는 이들 산군들의 능선을 따라 성곽이 쌓여졌다. 산 정상에 여지껏 당시의 봉수대와 성벽일부가 남아 당시의 흔적을 보여준다,

이렇듯 수도 한양의 방비처가 되었던 남산이 공원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은 1910년. 고종이 한양공원이라 명명하고 서양식 공원을 만들면서 부터다. 고종이 직접 쓴 당시의 ‘한양공원’ 석비가 통일원 청사옆에 지금도 보존되어 있다.

남산은 생각보다 훨썬 더 좋은 공원으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소나무를 비롯해 산벚나무,상수리 나무 등의 활엽수가 많아 사계절 내내 뛰어난 수림경관을 보여주고, 오르는 길목에는 꿩을 비롯한 산새와 다람쥐등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한 260 미터에 불과한 높이에도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진 시가지를 시원스레 조망할 수 있어 자연공원으로서의 모든 면을 보여준다. 운동과 산책, 조망권,쉼터 등의 조화가 잘 되어 있는 곳이다.

관광을 겸해서 남산을 오르려면, 서울역과 시청사이 숭례문을 기점으로 하면 된다. 숭례문에서 힐튼호텔 앞으로 난 오르막을 오르다 힐튼호텔 앞에서 길을 건너 남산으로 오르면 된다. 충무로에서 영화라도 한편보고, 또는 명동에서 쇼핑이라도 하다가 잠시 호젓한 산길을 걸어볼 심산이라면 교통방송앞쪽으로 해서 드라마 센터와 에니메이션 센터를 거쳐 남산을 올라도 된다. 교통방송에서 5분만 걸으면 드라마센터, 바로 연이어서 에니메이션 센터가 나온다. 이 길은 은행나무 가로수가 볼만해 늦가을 풍취가 특히 좋다.

애니메이션 센터 바로 위에는 노란색의 리라초등학교가 있고 길건너에는 남산 전망대앞까지 오르는 케이블카가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 전망대까지 단숨에 올라가는 재미도 있고, 좀더 걸어서 식물원과 과학관 앞으로 올라도 된다. 식물원 바로 아래에서는 산허리를 타고 국립극장까지 산책을 해 봐도 좋다.

남산공원의 주요 쉼터는 힐튼호텔쪽에 몰려 있다. 세 개의 광장이 계단으로 이어진 이곳에는 맨 아래쪽의 어린이 놀이터를 시작으로 중간은 백범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맨위에는 남산분수대를 중심으로 산쪽에 남산식물원, 왼쪽에 과학교육원, 그 맞은편에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있다. 안중근 기념관 주변에는 안중근의사 동상과 휘호(揮毫) ·장인(掌印)이 새겨진 비석이 20여개 서 있어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또한 안중근 기념관 아래쪽에는 시립 남산도서관과 퇴계 이황동상, 다산 정약용 동상이 나란히 서 있고, 그 옆으로 소월시비가 있다.

문의처
관리사무소 TEL : 02-753-2651

부가정보
주변여행지 : 숭례문, 남대문시장, 남산한옥마을, 덕수궁

안녕하세요 ^^

미행소녀 은영입니다.

어느 덧 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오늘은 우리에게 찾아온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거기!를 소개해 드릴께요!

데이트 코스 제 1순위라고도 할 수 있는 남산공원!

벗꽃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남산공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특별히 2009.4.7 부터 4월11일까지 남산 벚꽃축제기간이라고 하는데요^^

남산공원내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보면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답니다.

남산벚꽃축제코스에 대한 좋은 정보가 있어서 이렇게 링크! 해봅니다.



저는 축제를 즐기기 보단 조용하게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봄을 느끼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번잡한 곳 보다는 간단하게

소풍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잡아 보았어요.

제가 다녀온 코스(?)는

숙대에서 출발을 했는데요^^ 숙대에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하얏트호텔에서 세워달라고 하면 5000원 정도 나오구요. 내려서 육교쪽으로 건너가시면

공원이 보인답니다.



< 맨발공원 ^^  >

저도 남산공원은 캐이블 카만 타고 가봐서 어떤 곳인지 잘 몰랐는데요.

이번에 가보니까 정말 넓은 곳이더라구요.>ㅅ<

그래서 다음에 또! 가보려구요.

그럼 제가 봤던 공원의 봄기운을 사진으로나마 전해드릴께요~
 

공원에 가득 핀 개나리~

그리고 진달래 ^^

벚꽃도 많이 피어있었는데요 분홍빛나는 벚꽃도 넘 이쁘죠?^^



저는 이렇게 하늘에 비친 꽃 나무가지의 모습이 너무 매력적인것같아요 ^^



남산의 곳곳을 찾아가보고는 싶었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서

살짝만 보고 왔어요. 다음주가 벚꽃이 만개해서 피크라고 하는데 또 가게된다면

색다른 코스도 전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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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맛을따라 찾아가는 味行小女(미행소녀)의 은영 ★이였구요^^

좀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거기!로 다시 찾아올께요!

미행소녀의 또 다른 리뷰 혹은 코스가 궁금하시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