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우리나라 자장면의 발상지인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의 관광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7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차이나타운을 찾은 총 관광객 수는 215만명으로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2007년 관광객 180만명에 비해 19.4%나 늘어난 수치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4000명,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만여명이 찾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 들어 27일 현재까지 61만5000여명이 방문,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만명에 비해 6%, 3만5000여명이 증가했다. 차이나타운은 수도권에 위치한 데다 화교 등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다양한 중국 음식을 비교적 싼 가격에 판매,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중국인 교사 및 대학생과 함께 차이나타운의 음식점, 거리 등을 돌며 중국어와 차이나타운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익힐 수 있는 중국어마을 체험프로그램이 지난해부터 운영돼 호평받고 있다. 또 차이나타운과 함께 조선시대 말기 개항 당시의 건축물이 산재한 자유공원 일대를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둘러보는 프로그램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구의 한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에서는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중국어까지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면서 “3∼4년 전부터 관광객이 증가하며 최근 환율의 영향인지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체험 여행

◇ 롯데관광이 '월미달빛누리 테마투어'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인천 지역 주요 관광지와 차이나타운 등을 둘러보고 야경과 달빛산책을 즐긴다. 요금은 7000원. 월미도 유람선 탑승 상품과 시네마투어 상품은 각 1만3000원과 2만3500원이다. 1577-3700

◇ 자유투어가 대만관광청과 공동으로 버스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기념해 버스광고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지역 이름을 맞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6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며 5월 2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02)3455-8888

◇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지난 20일 한양여자대학과 산ㆍ학 협동 협정을 체결했다. 관련 전공학생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수한 인재를 교류하기 위한 것이다. 1544-5252

◇ 소양여행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고창 지역 골프 2일'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주중 기준으로 고창CC는 15만9000원, 선운산CC는 16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전 일정 숙박, 조식, 그린피, 카트비가 포함되어 있다. (02)830-2000

◇ 동신항운은 4월 28일까지 '융프라우 지식나누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융프라우 지역을 여행하기 전 꼭 필요한 여행정보와 융프라우 여행 중 얻게 된 유용한 정보 가운데 알고 싶은 것을 골라 메일로 보내면 된다. (02)756-7560

◇ 온라인투어가 '동유럽 9개국+독수리요새ㆍ프라하 야경 9일' 상품을 선보인다. 히틀러 별장, 소금광산, 쉘부른 궁전 내부를 관광하고 도나우강 유람선 탑승이 포함되어 있다.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매주 목ㆍ토요일 출발하며 요금은 139만원부터다. (02)3705-8150

◇ 캐세이패시픽항공이 '홍콩 디즈니랜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성인 2명 이용 시 12세 미만 어린이 1명은 무료로 이용하는 특별 상품으로 요금은 어른 1인당 최저 52만2000원부터다. (02)311-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