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얼룩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이 생기는데요. 얼룩진 옷을 속상해 하며 버리지 마시고 그 얼룩을 지우시는 건 어떨까요?
얼룩 제거의 기본적인 방법은 수성얼룩은 물을 사용하고, 유성얼룩은 벤젠이나 효소세제에서 빼며, 구분이 안되는 얼룩은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01. 홍차, 커피의 얼룩이 발생했을 때
커피나 홍차가 옷에 묻으면 곧바로 화장지에 더운물을 적셔서 얼룩진 자리 위에 발짝 눌러줍니다. 이렇게 해도 얼룩이 안빠지면 탄산수를 이용합니다. 얼룩진 부분에 손수건을 대고 당분이 포함 되지 않은 탄산수를 적신 가제로 두드립니다. 그 후 커피나 홍차의 색을 빼고 뜨거운 물수건으로 얼룩진 부분을 잡고 누르듯이 닦아내면 완전히 지워집니다.
02. 김치국물 얼룩
주머니에 사탕을 넣고 먹다가 얼룩이 지게 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런 때는 무즙을 싼 것이나 무 자른 것으로 두드리면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무에 들어가는 효소인 디아스타로이제로 녹이는 방법이므로 다소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03. 술, 맥주의 얼룩
술이나 맥주 등 알콜 성분의 얼룩은 바로 담배연기를 뿜거나 물을 적신 손수건 등으로 닦아주면 의외로 쉽고 간단하게 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빼기가 어려울 때는 알콜:식초:물 = 1:1:8 비율로 섞은 물에 담가 빨고 물에 헹굽니다.
04. 옷에 껌이 묻었을 때
껌의 경우 얼음 조각을 헝겊에 싸서 껌에 대고 식히면 대부분의 경우 껌이 굳어져서 떨어집니다. 껌이 오래되서 끈적거리거나 천에 녹아 들러붙어 잘 떨어지지 않으면 벤젠을 칫솔에 묻혀 살살 비비내면 빠집니다.
최근에 나오는 껌 가운데는 고무로 만들지 않고 비밀로 만든 것이 있는데 이것은 믈루이딘으로 지웁니다.
05. 옷에 묻은 루즈
버터를 얼룩 부위에 조금 바른 뒤 손으로 가볍게 문지릅니다. 그리고 남은 얼룩은 수건에 알콜을 묻혀 살살 두드리면 엷어진 루즈의 기름기가 깨끗이 지워집니다.
06. 혈액, 우유 등의 얼룩
즉시 찬물(더운물은 혈액의 단백질을 응고시킴)로 빨면 쉽게 지워지는데, 비벼 빨아도 지워지지 않을 경우 효소세제액을 40도의 미지근한 물에 1시간정도 담근 뒤 물로 헹굽니다.
무즙을 내어 가제 등으로 문질러도 지워집니다.
소금물에 담갔다가 빨아도 빠집니다.
07. 옷에 묻은 볼펜 자국
옷에 묻은 볼펜 자국은 빨아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파스를 이용하면 간단히 지워집니다. 또 알콜을 적신 가제로 얼룩진 부분을 두드리듯이 닦아내도 말끔하게 지워집니다. 그 위에 벤젠을 묻힌 가제로 두들깁니다. 그렇게 하면 동그란 얼룩이 생기지 않고 깨끗해집니다. 그런 다음 비눗물로 씻어냅니다.
08. 다리미에 의한 얼룩
흰 옷을 다리다가 잘못해서 눌러 붙으면 아무리 세탁을 해도 누런 얼굴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약국에서 구입한 과산화수소를 더운물에 30%정도의 비율로 섞어 그 물로 여러번 닦아낸 다음 물로 헹구면 누런 얼룩이 감쪽같이 지워집니다.
또 과산화수소가 없는 경우 양파를 잘라서 얼룩부분에 문지른 뒤 찬물에 흔들어 씻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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