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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별 아가의 발달 : 8개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7. 15:56

< 월령별 아가의 발달 : 8개월 >

8개월이 되면 아가는 등을 쭉 펴고 혼자 앉을 수 있으며, 사물의 입체감, 원근감을 파악하기도 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서 놀기도 합니다.

1. 혼자 앉을 수 있다
: 지금까지는 앞으로손을 대어 몸을 구부리며 앉았기만 이 무렵부터는 허리를 똑바로 펴고 상반신을
  버틸 수 있게 됩니다.

아가가 잘 앉을 수 있음에 따라 점차 몸의 균형이 잡히기 시작하여 전체적으로 길어보이는 등 유아의
체형에 가까워집니다.

2. 시야가 넓어짐에 따라 주변의 많은 것에 호기심을 보입니다.

또한 8세가 되면 물건의 입체감이나 원근감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쫒아 확인하는
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3.주변을 살핀다
: 사람들을 기억하기 시작한 아가는 이미 낯가림을 시작하지만, 이 시기의 낯가림은 약간 다릅니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안겼다가 엄마에게 안기면 엄마를 껴안고 있거나 우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이 시기가 되면 잠시 울다가 주변을 살피고 흥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아가에게 지각이 생기겼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 외에도 엄마의 주의를 끌기위해 소리를
낸다거나, 엄마가 부엌으로 들어가면 식사를 준다고 알아차리고 기뻐하는 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4. 능숙하게 기어다닌다
: 기는 것에 익숙해져 활발하게 어디든 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활동하기 쉽도록 얇은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상하가 떨어져있는 옷이 적합하며 신축성 있는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5. 빠른 아이들은 스스로 일어서기를 시도한다
: 발달이 빠른 아이들은 기어다니다가 허리를 들고 근처의 가구나 벽 등을 잡고 혼자 일어서기를 시도
  하기도 합니다.

6. 손놀림이 발달한다
: 손가락 쓰임이 유연해지면서 8개월 정도가 되면 검지손가락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손가락의 놀림은 아가의 신체 및 두뇌발달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항이므로 '잼잼', '곤지곤지'
등의 놀이로 아가의 손놀림이 원활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건을 집기 보다 어려운 동작인 놓기를 이 시기에 시작하여 엄마가 준 물건을 놔버리며 재미있어
합니다.
이것은 아가의 변덕이 아니라 단지 자기에게 보이지 않을 때에도 물건은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시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7. 말을 시작한다
: 생후 8개월이 지나면 옹알이나 단음절 발음이 아닌 '엄마', '맘마' 등 한 단어의 모국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엄마는 아가와 함께 놀거나 산책을 하면서 항상 아가에게 말을 걸어주고, 말을 들려주면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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