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령별 아가의 발달 : 7개월 >
7개월이 된 아가는 앞뒤로 능숙하게 기어다니기도 하고 확실히 앉아있을 수 있게 됩니다.
1. 기어다니는데 익숙해진다
: 생후 7-8개월이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익숙하게 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아가에게 기는 것은 좋은 전신운동이므로 엄마는 장난감을 약간 떨어진 곳에 두어 기어오도록 유도하
거나, 멀리서 아가를 부르는 등 열심히 기어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가가 엎드린 자세로 살짝 들어 허리를 잡아주면 아가는 양손을 교대로 움직여 기는 동작을 하는데
이 동작은 팔, 다리, 허리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이 되기도 합니다.
2. 혼자 앉는다
: 이제는 아가의 뇌 신경이 척추끝까지 지배하기 때문에 손을 바닥에 대지 않고도 혼자 앉아있을 수 있
으며 앉은 채로 엄마가 부르면 몸을 돌리기도 합니다.
3. 다리 힘이 강해진다
: 근육이 발달하여 아가는 다리에 힘을 주기 시작하여 엄마가 잡아주면 무릎을 들썩거립니다.
성장이 빠른 아가는 손으로 벽이나 가구를 잡고 서기도 합니다.
4. 작은 것을 잡으려 한다
: 소근육이 발달하면서 엄지를 다른 손가락과 마주보게 하여 두 손가락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큰 장난감 보다는 두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는 장난감이나 작은 물체를 만지길 좋아하기
때문에 엄마는 사고의 위험이없도록 위험한 물건을 주위에 놓지 말고, 계속 지켜보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말을 흉내내기 시작한다
: 아직 정확한 발음을 할 수는 없지만 엄마의 말을 흉내내며 재미있어하고 여러 가지 음절을 결합시켜
물건을 지칭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또한 다른사람들이 하는 말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엄마 찾아봐라"라고 하면 엄마를 보고
방긋 웃거나, "바이바이"하고 손을 흔들면 자기도 어설픈 발음으로 따라하며 손을 흔들 정도로 말귀를
알아듣습니다.
장난감에서 소리가 나며 혼잣말로 따라하기도 하고, 어느정도 눈치가 생겨 위험한 일을 할 때 주의를
주면 알아듣습니다.
6. 손, 발의 감각과 운동능력이 발달한다
: 지금까지는 장난감을 두 손을 가지고 있다가 새로운 장난감을 주면 이전에 가지고 있던 것을 버렸지만,
이 시기부터는 두 개의 장난감을 함께 가지려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만큼 손의 감각이 발달하며, 손으로 발끝을 잡아 엄지발가락을 입에 넣을 정도로 다리의 운동능력도
상당한 발달을 보입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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