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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별 아가의 발달 : 5개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7. 15:55

< 월령별 아가의 발달 : 5개월 >

서서히 몸을 뒤척이며 고개를 똑바로 들고 주위를 바라보기도 하고, 쉽게 몸을 뒤집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1. 몸을 뒤집는다
: 활동량이 눈에 띄게 많아져 손발을 많이 움직이고 무엇이나 눈에 보이는 대로 잡으려 하고, 엎어놓으면
  버둥대며, 붙잡아주면 발과 다리에 힘을 주며 일어서려 하기도 합니다.

또한 운동신경의 발달에 따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몸을 능숙하게 뒤집는 시기입니다.
아가 혼자 뒤집고 굴러다니거나 배밀이를 하여 멀리 가기도 하므로 항상 아가에게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가가 뒤집기를 시작하면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딱딱한 곳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잠시도 아가에게서
시선을 떼어서는 안됩니다.
아가를 위한 안전대책을 세워놓아야 하며, 처음 뒤집기를 할 때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뒤집기는 개인차가 상당히 크므로 이 시기에 뒤집기를 하지 못한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2. 손을 자유롭게 사용한다
: 골격과 근육이 단단해지면서 동작이 안정되면 아가는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장난감을 자연스럽게
  쥐고 놀기도 하며 손에 쥔 장난감을 한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겨쥐기도 합니다.

3. 다리에 힘을 주기 시작한다
: 계속 누워만 있던 아가의 손을 잡고 일으켜세우면 발을 떼는 동작을 합니다.

다리에 힘을 주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엄마는 수시로 아가의 겨드랑이를 잡고 일으켜세워 다리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주먹을 펴 손바닥 전체로 물건을 잡는다
: 태어날 때부터 꼭 쥐고 있던 손을 펴서 손바닥 전체로 물건을 잡을 수 있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아가의 손가락 사용이 많아지는데, 한번 잡은 장난감은 쉽게 놓지 않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5. 낯가림을 시작한다
: 친근하지 않은 사람들을 확실하게 구별하기 시작하여 낯익은 사람을 보면 좋아하는 표정을 짓거나
  웃지만 낯선사람을 보면 갑자기 울거나, 엄마에게로 가려고 하는 등의 낯가림을 시작합니다.

6. 엄마가 부르면 쳐다본다
: 엄마가 이름을 부르면 알아듣는 것 처럼 부르는 쪽을 쳐다봅니다.

소리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 시기 아가들에게 있어서 다정한 엄마의 목소리는 어떤 음악이나
좋은 소리보다 아가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됩니다.

7. 감정표현이 확실해진다
: 지금까지 싫을 때만 우는 등의 수준에서 기분이 좋으면 소리내어 웃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손발을
  흔들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 울거나 싫어하는 표정을 짓는 등 좋고 싫음에 대한 표현이 확실해집니다.

8. 유치가 나기 시작한다
: 빠른 아이들은 아랫니에 2개의 유치가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가 간지러워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가므로 치아발육기나 공갈젖꼭지, 딸랑이 등은 항상 청결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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