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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별 아가의 발달 : 6개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17. 15:56

< 월령별 아가의 발달 : 6개월 >

생후 6개월이 되면 뒤집기를 지나 기기 시작하고 조금씩 앉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아가들에 따라 몸무게의 개인차가 많이 생기며, 젖니가 나기 시작하고 두 음절로 된 발음도 시작합니다.

1. 앞으로 기기를 시작한다
: 6개월이 되면 아가가 서서히 기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정상적인 발달과정으로 행동이 민첩해지기
  때문에 엄마는 잠시도 아가에게 시선을 뗄 수 없게 됩니다.

기는 것은 성장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로, 아가는 기어다니면서 서고, 걷는 과정을 대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간혹 유난히 기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고 아가를 앉혀놓으면 아가는
기는 경험을 많이 하지 못하므로 엄마가 기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잠시동안 앉아있을 수 있다.
기기를 잘 하는 아가들은 가끔 기다가 몸을 돌려세워 앉는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생후 6개월경이면 상반신을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아가의 등뼈가 튼튼해졌고, 아가의 신경과 근육이
발달되어 바닥에 손을 짚고 흔들흔들거리며 등을 둥그렇게 앞으로 굽히고 약 1-2분정도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앉아있다가 갑자기 옆으로 쓰러질 때 몸을 지탱하기 위해 손을 뻗어 받치는 방어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8-9개월 정도 되어야 완벽하게 혼자서 앉을 수 있게 됩니다.

3. 한번에 두 음절을 발음할 수 있다
: 그동안 단음으로 발음하던 아가는 '빠빠', '아마' 등 두 음을 한꺼번에 낼 수 있게 되며, 엄마가 내는
  소리를 듣고 열심히 따라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4. 시야가 넓어진다
: 시각의 발달에 따라 볼 수 있는 거리가 길어지며, 기거나 앉을 수 있게 되면서 시야가 넓어지게 됩니다.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게 된 아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탐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점차 기억력이
발달하여 주위사람들을 기억하고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5. 소리나는 장난감을 좋아한다
: 6개월 된 아가들은 만졌을 대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좋아하며, 손에 쥐고 열심히 흔들어대기도 합니다.

엄마는 다양한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준비해서 아가가 여러 가지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6. 고집이 생긴다
: 아가가 자의식에 눈떠감에 따라 고집이 생겨 원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하면 울거나 떼를 쓰는 등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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