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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기질 따라 키우는 방식도 다르게 해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21. 13:19
아이들마다 개성은 모두 다르다. 한 부모가 난 아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부모들은 흔히 이런 점을 잊는다. 그러다 보니 양육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꼬리를 문다. 가령 큰 아이에게는 효과적이 었는데 둘째 아이에겐 안 통한다느니, 예전에 썼던 방법이 지금은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남대 최영 교수는 “단점도 달리보면 장점이 될 수 있는데 아이 기질이 지닌 단점만을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장점을 살리고 아이 특성에 맞게 개인화된 양육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가 말하는 아이의 기질 특성에 따른 양육방식이다.

■부주의하고 산만한 아이= 과제, 지시와 설명을 가능한 짧고 단순하게 한다.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맞추며 명확하게 말해준 뒤 다시 정리해주는 방식의 대화가 효과적이다.

■부정적 감정을 나타내는 아이= 아이의 기분이 부분적으로 타고난 기질임을 이해한다. 기분을 심각하게 만드는 기대나 요구를 조절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칭찬하고 격려한다.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한 아이= 자극의 정도를 줄여주고 문제를 예상하고 아이를 미리 준비시킨다. 가능하다면 아이의 취향이나 선택을 존중해준다.

■강한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 참을성을 가르친다. 어떤 반응이 더 적절한 지 등 모범을 보여주고 아이의 행동에 대한 일반적인 의견을 말해준다.

■변화에 적응이 늦은 아이= 날마다 일상활동을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하게 짜준다. 불필요한 변화를 피하고 불가피하다면 미리 아이가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닥칠 변화에 아이를 짧게, 자주 노출시켜 본다.

■처음에는 움추려 드는 아이= 새로운 것은 점진적으로 제시한다. 미리 아이에게 말을 해준다. 아이의 진도에 맞춰 진행하도록 허락해 준다.

■불규칙한 아이= 아이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먹고, 자는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강요하지 않은 상태에서 식탁에 앉고 침대에 드는 등 일상활동을 따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

■활동이 적은 아이= 과제를 끝마치도록 시간을 충분히 준다. 주어진 시간 안에 달성 가능한 현실적인 과제를 준다. 아이가 늦다고 다그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활동이 많은 아이= 운동을 격려해서 에너지를 발산시키고 감정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한다.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는 기술을 가르치고 연습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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