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동포동하게 살이 찐 신해슬(4·여), 해랑(2·여)의 엄마 안희정씨(31·서울 마포구 망원동)는 자매를 모두 젖으로 키웠다.
학원 강사였던 안씨는 학원에 마땅한 휴게실이 없어 화장실에서 젖을 짜서 우유병에 보관해야 했다. 젖먹이기를 포기할까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젖을 먹는 아기의 행복한 모습에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아기의 행복을 빼앗을 권리가 제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엄마젖 먹이는 기쁨을 다른 엄마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던 안씨는 아예 직업을 바꿨다. 젖 먹이는 엄마들의 공동체인 ‘모유랑’(www.moyurang.org)과 임산부 문화센터인 ‘아기맞이’(www.agimazi.org)의 운영자가 된 것. 이제 안씨의 직업은 ‘모유 홍보사’다.
엄마젖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먹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내에서 엄마젖만 먹는 아기는 10명중 1,2명 꼴이다. 세계모유수유주간(1∼7일)을 맞아 엄마젖을 왜,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알아본다.
▽아기도, 엄마도 좋다〓젖에 함유된 단백질은 분유의 단백질에 비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질이 좋다. 또 아기성장에 적절한 양의 지방이 들어있으며 특히 뇌의 성장에 필요한 긴고리 지방산이 포함돼 있다. 엄마젖의 철분은 흡수가 잘 돼 젖을 먹은 아기는 빈혈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풍부한 면역성분 때문에 감기나 장염 등의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에도 중요하다.
엄마젖이 아기의 정서 안정과 산모의 우울증 감소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도 잘 알려진 얘기. 엄마 젖을 빠는 것은 분유를 먹는 것보다 60배나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기의 턱과 잇몸 발달에도 좋다.
또 최근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엄마젖을 1년 먹일 때마다 엄마의 유방암 위험이 4.3%씩 감소하며 엄마젖을 먹은 아기는 분유를 먹은 아기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30% 낮다.
미국의학협회는 엄마젖을 먹은 아기의 IQ가 그렇지 않은 아기에 비해 평균 6 정도 높다고 발표했다. 또 스웨덴의 한 연구는 생후 1주일만 젖을 먹은 아기는 계속 먹은 아기에 비해 생후 4개월 사이에 유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이 4배 높다고 경고했다.
▽어떻게 먹일까〓출생부터 6개월까지는 젖만 먹이고 분유나 포도당 물 등을 먹이지 않는다. 또 엄마의 젖꼭지 외에 고무 젖꼭지 등의 다른 물건을 물리지 않는다.
4∼6개월부터는 이유식을 먹이면서 젖은 2년 혹은 그 이상 먹인다. 먹이는 횟수나 시간은 제한하지 않는다.
먹일 때는 젖꼭지 주위의 검은 부분인 유륜의 많은 부위를 물도록 한다. 젖꼭지만 들어가게 하면 아기가 제대로 빨지 못하고 젖꼭지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먹이는 자세는 아기와 엄마가 편한대로 하면 된다. 대개는 아기를 팔로 받쳐 안고 편안히 앉아서 먹인다. 옆으로 몸을 돌려 누운뒤 아기를 엄마를 향해 눕게 하면 젖을 먹이는 동안 엄마가 쉴 수있다.
수유기간 동안 △엄마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아기가 엄마 몸에 있는 젖을 정기적으로 완전히 비우도록 하면 젖이 잘 나온다. 특히 출산 몇 시간 뒤부터 젖을 물리도록 하되 초유가 나오는 1주일까지는 되도록 자주 빨도록 한다. 그래야 후에 아기가 젖을 잘 먹는다.
▽엄마젖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많은 여성들이 젖을 먹이면 체형이 변화한다고 믿어 모유 수유를 꺼린다. 그러나 아기를 낳은 뒤 더욱 날씬해져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채시라씨는 젖을 먹인 것이 다이어트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젖을 만들기 위해 칼로리가 많이 소비돼 살이 빠질 뿐 아니라 산후 회복도 빨라진다.
젖꼭지가 납작한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함몰 젖꼭지라 하더라도 임신기간 중에 마사지를 하면 먹일 수 있다. 제왕절개를 해서 항생제 등을 먹었어도 수유는 가능하다.
학원 강사였던 안씨는 학원에 마땅한 휴게실이 없어 화장실에서 젖을 짜서 우유병에 보관해야 했다. 젖먹이기를 포기할까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젖을 먹는 아기의 행복한 모습에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아기의 행복을 빼앗을 권리가 제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엄마젖 먹이는 기쁨을 다른 엄마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던 안씨는 아예 직업을 바꿨다. 젖 먹이는 엄마들의 공동체인 ‘모유랑’(www.moyurang.org)과 임산부 문화센터인 ‘아기맞이’(www.agimazi.org)의 운영자가 된 것. 이제 안씨의 직업은 ‘모유 홍보사’다.
엄마젖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먹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내에서 엄마젖만 먹는 아기는 10명중 1,2명 꼴이다. 세계모유수유주간(1∼7일)을 맞아 엄마젖을 왜,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알아본다.
▽아기도, 엄마도 좋다〓젖에 함유된 단백질은 분유의 단백질에 비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질이 좋다. 또 아기성장에 적절한 양의 지방이 들어있으며 특히 뇌의 성장에 필요한 긴고리 지방산이 포함돼 있다. 엄마젖의 철분은 흡수가 잘 돼 젖을 먹은 아기는 빈혈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풍부한 면역성분 때문에 감기나 장염 등의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에도 중요하다.
엄마젖이 아기의 정서 안정과 산모의 우울증 감소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도 잘 알려진 얘기. 엄마 젖을 빠는 것은 분유를 먹는 것보다 60배나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기의 턱과 잇몸 발달에도 좋다.
또 최근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엄마젖을 1년 먹일 때마다 엄마의 유방암 위험이 4.3%씩 감소하며 엄마젖을 먹은 아기는 분유를 먹은 아기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30% 낮다.
미국의학협회는 엄마젖을 먹은 아기의 IQ가 그렇지 않은 아기에 비해 평균 6 정도 높다고 발표했다. 또 스웨덴의 한 연구는 생후 1주일만 젖을 먹은 아기는 계속 먹은 아기에 비해 생후 4개월 사이에 유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이 4배 높다고 경고했다.
▽어떻게 먹일까〓출생부터 6개월까지는 젖만 먹이고 분유나 포도당 물 등을 먹이지 않는다. 또 엄마의 젖꼭지 외에 고무 젖꼭지 등의 다른 물건을 물리지 않는다.
4∼6개월부터는 이유식을 먹이면서 젖은 2년 혹은 그 이상 먹인다. 먹이는 횟수나 시간은 제한하지 않는다.
먹일 때는 젖꼭지 주위의 검은 부분인 유륜의 많은 부위를 물도록 한다. 젖꼭지만 들어가게 하면 아기가 제대로 빨지 못하고 젖꼭지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먹이는 자세는 아기와 엄마가 편한대로 하면 된다. 대개는 아기를 팔로 받쳐 안고 편안히 앉아서 먹인다. 옆으로 몸을 돌려 누운뒤 아기를 엄마를 향해 눕게 하면 젖을 먹이는 동안 엄마가 쉴 수있다.
수유기간 동안 △엄마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아기가 엄마 몸에 있는 젖을 정기적으로 완전히 비우도록 하면 젖이 잘 나온다. 특히 출산 몇 시간 뒤부터 젖을 물리도록 하되 초유가 나오는 1주일까지는 되도록 자주 빨도록 한다. 그래야 후에 아기가 젖을 잘 먹는다.
▽엄마젖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많은 여성들이 젖을 먹이면 체형이 변화한다고 믿어 모유 수유를 꺼린다. 그러나 아기를 낳은 뒤 더욱 날씬해져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채시라씨는 젖을 먹인 것이 다이어트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젖을 만들기 위해 칼로리가 많이 소비돼 살이 빠질 뿐 아니라 산후 회복도 빨라진다.
젖꼭지가 납작한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함몰 젖꼭지라 하더라도 임신기간 중에 마사지를 하면 먹일 수 있다. 제왕절개를 해서 항생제 등을 먹었어도 수유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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