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뇌수막염 예방접종'이라고 할 때는 해모필루스 인플루엔
자 b형 백신 즉 'Hib성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가리킵니다. 해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뇌수막염이나 패혈증, 폐렴, 후두염,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데, 이 균에 의해서 생기는 병들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Hib성 뇌수막염은 우리나라에서는 일년에 몇백 명밖에 안 걸리는 극히
드문 병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병에 걸리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접종하는 분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맞으면 거의 예방이 되고 이상 반응도 적은 안전한 접종이지만, 1회 접종
비용이 비싼 것이 흠입니다.
보통 생후 2·4·6개월에 한 번씩 세 번 접종하고, 4차는 15개월에 접
종합니다. Hib성 질환은 어릴 때 많이 걸리므로 접종할 아이는 2개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5개월이 지난 아기는 1회만 접종을 합니다.
최근 몇 종류의 뇌수막염 약이 더 수입되었는데, 접종 스케줄에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일례로 미국에서 접종하는 힙타이터(Hibtiter)라는 약이
수입 보급되고 있는데, 이 약은 생후 2개월부터 4차에 걸쳐 접종할 수 있
는 약입니다. 그리고 액히브라는 약은 3-4번을 접종하기도 합니다. DPT나
소아마비, MMR과 같이 접종할 수 있는데, 이때는 다른 곳에 접종합니다.
Hib 접종에 대해서는 의사마다 견해가 다르며, 반대하는 분이 있는 것
도 사실입니다. 극히 드물게 생기는 병인데 비싼 돈 들여서 굳이 접종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지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으로 이 약의 안정
성이나 효능이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저는 이 접종을 하는 것에 찬성합니
다. 우선 보건복지부의 허가가 났고, 약 자체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서 이미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고,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미국에서는 기본접종으로 되어 있는데다, 무엇보다 극히 드문 병
이긴 해도 일단 걸리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에 있는 이런 질
병이 우리나라에 없을 리 없고,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이 병에 대한 역학
조사가 전국적으로 시행되어서 결과가 나올 것도 아니라서 저는 여러분들
의 아이에게 접종하기를 권합니다. 물론 저희 아이 둘에게도 모두 접종했
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은 예방접종에 대한 지침이 최신 의학지식을 따
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도 큽니다. 간염이
기본접종으로 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좀 비
싸긴 하지만 Hib성 뇌수막염 같은 드문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도 많이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뇌수막염 접종을 뇌막염을 예방하는 주사로 오해하는
엄마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이 접종은 뇌막염 중에서 ‘Hib성 뇌
수막염’만 예방하는 것이지 다른 뇌수막염이나 뇌막염은 전혀 예방이 되
지 않습니다. 정확히 알고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즈음 흔히 유행하
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전혀 예방되지 않습니다.
도움말 : 하정훈 원장 (하정훈 소아과)
자 b형 백신 즉 'Hib성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가리킵니다. 해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뇌수막염이나 패혈증, 폐렴, 후두염,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데, 이 균에 의해서 생기는 병들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Hib성 뇌수막염은 우리나라에서는 일년에 몇백 명밖에 안 걸리는 극히
드문 병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병에 걸리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접종하는 분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맞으면 거의 예방이 되고 이상 반응도 적은 안전한 접종이지만, 1회 접종
비용이 비싼 것이 흠입니다.
보통 생후 2·4·6개월에 한 번씩 세 번 접종하고, 4차는 15개월에 접
종합니다. Hib성 질환은 어릴 때 많이 걸리므로 접종할 아이는 2개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5개월이 지난 아기는 1회만 접종을 합니다.
최근 몇 종류의 뇌수막염 약이 더 수입되었는데, 접종 스케줄에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일례로 미국에서 접종하는 힙타이터(Hibtiter)라는 약이
수입 보급되고 있는데, 이 약은 생후 2개월부터 4차에 걸쳐 접종할 수 있
는 약입니다. 그리고 액히브라는 약은 3-4번을 접종하기도 합니다. DPT나
소아마비, MMR과 같이 접종할 수 있는데, 이때는 다른 곳에 접종합니다.
Hib 접종에 대해서는 의사마다 견해가 다르며, 반대하는 분이 있는 것
도 사실입니다. 극히 드물게 생기는 병인데 비싼 돈 들여서 굳이 접종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지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으로 이 약의 안정
성이나 효능이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저는 이 접종을 하는 것에 찬성합니
다. 우선 보건복지부의 허가가 났고, 약 자체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서 이미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고,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미국에서는 기본접종으로 되어 있는데다, 무엇보다 극히 드문 병
이긴 해도 일단 걸리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에 있는 이런 질
병이 우리나라에 없을 리 없고,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이 병에 대한 역학
조사가 전국적으로 시행되어서 결과가 나올 것도 아니라서 저는 여러분들
의 아이에게 접종하기를 권합니다. 물론 저희 아이 둘에게도 모두 접종했
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은 예방접종에 대한 지침이 최신 의학지식을 따
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도 큽니다. 간염이
기본접종으로 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좀 비
싸긴 하지만 Hib성 뇌수막염 같은 드문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도 많이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뇌수막염 접종을 뇌막염을 예방하는 주사로 오해하는
엄마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이 접종은 뇌막염 중에서 ‘Hib성 뇌
수막염’만 예방하는 것이지 다른 뇌수막염이나 뇌막염은 전혀 예방이 되
지 않습니다. 정확히 알고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즈음 흔히 유행하
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전혀 예방되지 않습니다.
도움말 : 하정훈 원장 (하정훈 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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