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기가 많은 계절이 오면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진다. 특히 세균에 의한 식중독이 문제가 된다. 여행이나 외식이 늘고 찬 음식, 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질병에 대한 노출 위험을 증가시킨다. 단체급식 시설의 집단 식중독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음식을 먹은 2명 이상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식중독은 세균성, 화학성, 식물성, 동물성, 알레르기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세균성 식중독 =음식물에 분비된 세균의 독소에 의해 일어난다. 음식을 먹은 뒤 2~4시간 후 심한 구토, 어지러움, 두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부분이다.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다룰 때 포도상구균이 음식 속에서 번식하면서 독소를 분비한다.
이와는 조금 다르지만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에 사는 비브리오균이 일으키는 것으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를 바닷물에 접촉할 때 몸안에 침범한다. 정상인은 잘 걸리지 않지만, 만성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여름에는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아야 하며, 바닷물에 들어갈 때도 조심해야 한다.
▶ 식물·동물성 식중독=식물성 식중독은 독버섯과 감자가 대표적이다. 동물성 식중독은 복어를 먹어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복어는 4월부터 9월까지는 위험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복어에 의한 식중독은 먹은 뒤 수시간 안에 감각이상, 청각이상, 호흡 마비 등을 불러온다.
▶ 알레르기성 식중독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건어물, 생선, 조기, 통조림 등을 먹은 후 30분~1시간 안에 발진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 식중독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 =대부분은 한두끼 금식을 하고 이온음료나 당분이 함유된 음료 등으로 수분과 칼로리를 보충하면서 기다리면 하루 이내에 회복된다. 그러나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집에서 설사약을 함부로 먹는 것은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는 “구토나 설사는 해로운 물질을 몸밖으로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 자구 노력인데, 설사약을 먹으면 강제로 그 노력을 멈추게 해 균이나 독소의 배출을 막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세균성 식중독 =음식물에 분비된 세균의 독소에 의해 일어난다. 음식을 먹은 뒤 2~4시간 후 심한 구토, 어지러움, 두통 등을 호소하는 경우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부분이다.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다룰 때 포도상구균이 음식 속에서 번식하면서 독소를 분비한다.
이와는 조금 다르지만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에 사는 비브리오균이 일으키는 것으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를 바닷물에 접촉할 때 몸안에 침범한다. 정상인은 잘 걸리지 않지만, 만성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여름에는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아야 하며, 바닷물에 들어갈 때도 조심해야 한다.
▶ 식물·동물성 식중독=식물성 식중독은 독버섯과 감자가 대표적이다. 동물성 식중독은 복어를 먹어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복어는 4월부터 9월까지는 위험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복어에 의한 식중독은 먹은 뒤 수시간 안에 감각이상, 청각이상, 호흡 마비 등을 불러온다.
▶ 알레르기성 식중독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건어물, 생선, 조기, 통조림 등을 먹은 후 30분~1시간 안에 발진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 식중독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 =대부분은 한두끼 금식을 하고 이온음료나 당분이 함유된 음료 등으로 수분과 칼로리를 보충하면서 기다리면 하루 이내에 회복된다. 그러나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집에서 설사약을 함부로 먹는 것은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는 “구토나 설사는 해로운 물질을 몸밖으로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 자구 노력인데, 설사약을 먹으면 강제로 그 노력을 멈추게 해 균이나 독소의 배출을 막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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