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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기 상식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28. 15:14

이런 병 아세요-묘성증후군

영아때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인 묘성(Cri Du Chat)증후군. 돌이 넘으면 특징적 울음소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정신 신체적으로 발육이 불완전하고 머리가 작고 얼굴이 둥글다. 또 두 눈의 간격이 넓고 약 30%는 선천성 심장질환도 함께 앓는 특징도 있다.
1963년 프랑스의 르죈이라는 의사가 최초로 발견했으며 신생아 5만명중 한 명꼴로 발생한다.
묘성증후군 진단은 염색체 분석 결과에 의해서만 확인될 수 있다.
대부분은 돌연변이로 5번 염색체 짧은 부분의 일부 결손에 의해서 생기며 이때 부모의 염색체는 정상이다.
그러나 15% 정도는 불균형적인 염색체 재배열에 의해 생기고 이때 부모중 한 사람에게는 균형적 염색체 위치이상을 발견할 수 있다. 즉 균형적 염색체 위치 이상을 가진 부모는 정상이지만 그 부모의 정자 혹은 난자에는 불균형적 염색체 재배열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런 정자 혹은 난자가 수정되면 불균형적 염색체 이상 배아가 생겨 "염색체 이상증후군"이 일어나는 것이다.






독감백신 일반감기는 예방안돼

일선 보건소마다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넘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아야하고 모든 감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문답으로 알아본다.
- 독감 백신은 모든 감기에 효과가 있나.
"일반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독감 백신을 맞았다고 감기 예방을 소홀히 하면 오히려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올해 유행하는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달라지기때문에 예방 백신도 달라진다. 올해는 모스크바A. 뉴 칼데라A.베이징B형 바이러스가 유행할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예측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의 백신은 이 세가지 바이러스에만 효과가 있다."
- 어떤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나.
"65세 이상의 노인과 당뇨병.신장질환자, 만성 심장.간 질환자나 폐질환자, 악성종양.면역 저하 환자는 맞는 게 좋다.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6개월-18세 사이의 소아나 청소년, 의료인이나 독감환자 가족도 접종 권고대상이다."
- 건장한 사람은 안맞아도 되나.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이나 소아는 굳이 맞을 필요가 없다. 지난해 8백만명이 독감백신을 맞았는데 절반 가량은 맞을 필요가 없는 사람이었다."
- 언제 맞는 게 좋은가.
"11월 중순까지는 맞는 게 좋다."
- 효과는 언제 나타나나.
"2주가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이 지나면 가장 효과가 좋고 최장 6개월까지 지속된다."
- 비용은 얼마나 드나.
"병원.보건소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고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어린이집 선택시 고려할 사항

어린이집을 선택하는데 고려할 사항은 일반적으로 거리, 비용, 교사수준, 원하는 시기, 시설의 외적 환경, 내부 시설, 교사대 아동비율, 식단, 교육 프로그램, 교육철학 등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설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유아교육협회(NAEYC: National Association for the Education of Young Children)에서 유아교육기관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그 기준을 간략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으며, 어린이집 선택시 이 기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①교사가 아이를 어떤 식으로 대하는가
②발달 수준에 맞는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과정을 실시하는가
③교사와 부모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인가
④교사와 원장은 유아교육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자격을 인정받은 사람인가
⑤운영 과정에 뚜렷한 원칙이 있는가
⑥교사 대 아동 비율이 적절한가
⑦물리적 환경이 안전하고 교육적인가
⑧건강과 안전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는가
⑨제공되는 음식이 영양에 충실한가
⑩아동과 교사,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가 잘 이루어지는가





아침식사가 아이들 건강 지킨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많은 가정에서 아침식사는 그저 되는 대로 적당히 먹거나 거르고 있다.이유는 시간이 없다거나 살찔까 봐 겁난다는 핑계.

실제로 하루중 아침 시간만큼 바쁜 때가 없다.아이들은 학교 갈 준비를 서둘러야 하며 부모들은 직장 나갈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다. 그러나 아침 식사는 아이들의 건강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게 의사들의 지적이다.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홍명호 교수는 “15분 더 일찍 일어나서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그 시간 만큼 단잠을 즐기는 것보다 건강관리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교수에 따르면 아침식사가 아이들의 학습능력,사고력,집중력 및 대인관계를 향상시켜준다는 연구 결과들은 수없이 많다.

미국 메사추세츠병원 머피 박사팀이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 초등학교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가 학업성적과 정서함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이 그중 한 예.

머피박사팀은 아침시간의 학교급식을 가정형편과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들에게 먹이고 급식전과 급식후의 상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아침을 먹은 후 청소년들의 수학 성적이 아침을 걸렀을 때보다 더 높았고,우울 불안,과잉행동 등의 정서장애를 나타내는 경향도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피 박사팀은 또 규칙적으로 아침을 먹는 청소년들은 사고력이 더 빠르고 명확했으며,문제를 쉽게 해결했고,오전 시간 중 불안해 하거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비율도 아침을 거른 아이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들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능숙하게 찾지 못하고,공복감으로 인해 새로운 정보를 기억해 내거나 이용하는 능력,언어구사,주의력 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이같은 현상은 성인의 경우도 마찬가지.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윤방부 교수는 ˝사람의 뇌는 혈액 속의 포도당을 주요 연료로 이용하는데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뇌활동에 필요한 혈당이 부족해지게 된다”며 “이 경우 뇌는 어쩔 수 없이 효율이 훨씬 떨어지는 비축 지방을 연료로 쓸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만을 예방할 목적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도 있다.이 역시 잘못된 생각이다.오전에 섭취한 열량은 체중을 증가시키는데 거의 이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식사를 거르게 되면 오히려 열량이 더 높은 간식을 먹고 싶은 유혹에 빠지거나 결국 다음 식사 때 더 많이 먹게 될 수도 있다.실제로 마른 체형을 가진 사람들은 하루 3끼나 그 이상을 먹는 경우가 많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에도 문제를 낳는다.아침을 거른 청소년들은 아침을 먹는 청소년들에 비해 칼슘과 비타민C 섭취량의 경우 약 40%,철분 섭취는 10% 정도 부족하다는 한 연구결과가 그 증거다.칼슘과 비타민은 성장·발달단계의 청소년들에게 아주 중요한 영양소다.

그렇다면 갖가지 이유를 대며 아침을 거르는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아침식사를 먹일 수 있을까. 윤교수는 “부모들이 먼저 아침식사를 해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함께 식사할 사람이 있다면 십중팔구 아침을 먹는다는 것.아침에 몹시 분주한 가정이라면 전날 밤 미리 아침식사를 준비해 두는 것도 요령이다.만약 부모가 모두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경우엔 전날 미리 샌드위치 따위를 만들어 놓아도 된다.물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게 해 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홍교수는 “아침 이른 시간에 도저히 아무것도 못 먹겠다고 자녀들이 우기는 경우엔 아침거리를 학교로 가져가서라도 공복감을 느낄 때 먹게 하는 습관을 길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건강샘 >





반응 애착장애

▽ 반응 애착장애란? = 태어날 때부터 뇌의 특정 부분이 고장나거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증)나 지능지수 70 이하의 정신지체와 달리 태어날 때 뇌기능은 정상이지만 주로 3세 이하에서 부모의 무관심 때문에 뇌의 발달이 지체돼 정서 지능 발달 등에 장애가 온 것.
따라서 완치가 힘든 자폐증이나 정신지체와 달리 제때 치료만 받으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 증세 = 자폐증과 구별하기 어렵다. 아기의 움직임과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고 자극에도 덤덤할 경우가 많다. 눈을 맞추지 않고 엄마의 말소리도 따라하지 않는다. 부모가 자신에게서 멀어져도 무관심하다. 반대로 애착행동이 무분별하게 나타나서 아무에게나 극단적 친밀감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폐증과 달리 3세 이전에 부모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 증세가 호전되곤 한다.
▽ 원인 = 젖먹이의 뇌는 엄마의 사랑이 담긴 말과 피부접촉 등을 바탕으로 감정과 기억 등을 담당하는 회로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고차원 회로"를 만든다.
그런데 젖먹이 때 부모의 사랑이 결핍되면 뇌 회로형성에 장애가 생기고 이 때문에 뇌의 전반적 이상이 따르는 것. 반응 애착장애를 그냥 놔두면 자폐증으로 굳어버리는 등 뇌의 지능이나 정서에 심각한 장애가 올 수 있다.
▽ 비디오와 학습지 = 지난해 미국 소아과학회(APP)는 "만2세 미만의 아기에게 TV 비디오 등을 보게해선 안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젖먹이가 엄마의 사랑이 빠진 TV나 비디오만 주로 보면 뇌 회로망 형성에 장애가 생긴다는 것. 특히 현란한 TV화면은 자연스러운 자극을 시시한 것으로 느끼게 해서 뇌신경 회로 형성에 혼란을 주며 아기의 뇌를 수동적으로 만들 위험도 크다.
국내 일부 부모들이 아기에게 경쟁적으로 시키는 학습지 영어 교육도 반응 애착장애의 원인이 된다.
▽ 그밖의 원인 = 만 3세 이전에 주 양육자가 두 번 이상 바뀐 경우에도 반응 애착장애가 올 수 있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는 부모에게 아기를 맡기든디 오랫동안 아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모를 택해야 한다. 일 때문에 아기를 너무 일찍 놀이방에 보내도 위험하다. 요즘엔 부모가 인터넷 채팅 등에 빠져 아기와의 접촉이나 대화를 소홀히 해서 반응 애착장애가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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