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정보

아토피 피부염 - 잘못된 치료 바로잡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29. 00:29

아토피 피부염 - 잘못된 치료 바로잡기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잘못된 오해
병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두려움을 갖거나 무조건 낫게 된다고 과신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아토피 증상을 보일 때는 전문가를 찾아 아이의 체질이나 알레르기 여부를 진찰하고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다. ‘알 수 없는’ 아토피에 관련된 오해들을 알아봤다.

01 아토피는 완치가 되지 않는다|
아토피 피부염은 성장해서도 완치하기 힘든 불치병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아토피도 초기에 알레르기 검사를 통한 치료와 맞춤식 식단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조기에 뿌리 뽑을 수 있다. 오히려 아이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치료법들을 막무가내로 시도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를 한 번에 낫게 할 신통력 있는 약은 없지만 조기 진단을 통해 생활습관을 바꿔가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02 아토피는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낫는다|
아토피는 뚜렷한 원인이 없는 전형적인 환경병. 신생아 때 흔하게 나타나는 태열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손이나 얼굴, 목에 생기는 태열, 또는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성인이 되어서 색소침착으로 인한 얼룩으로 고민하게 된다. 전문가와 상의 후 민감한 피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한다.

03 아토피 피부염은 환절기에만 관리한다|
일교차가 심하거나 건조한 환절기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더 극심해진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땀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더 심하게 악화될 수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적정 실내 온도 20~22℃, 실내 습도 55%를 지키며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04 건강을 위해 따뜻하게 키운다|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신체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를 예방하겠다고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따뜻하게 하면 아이를 더욱더 알레르기에 취약한 체질로 만들게 된다. 실내 온도를 낮춰 진드기 서식을 막고 한 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한다.

먹을거리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

요즘 엄마들은 임신 기간부터 계란, 콩, 닭고기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피할 정도로 혹시 모를 아토피 피부염에 대비를 한다. 하지만 위험 요인이 있다고 해서 영양이 풍부한 완전식품 섭취를 배제하는 건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먹이기에 관련된 잘못된 아토피 상식들을 알아봤다.

01 계란 & 콩… 아토피 유발 식품을 무조건 제한한다|
조금만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있어도 엄마들은 계란, 콩, 달걀 등 아토피를 유발시키는 식품은 무조건 제한한다. 하지만 단백질 식품에는 아이 성장과 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 영양분이 듬뿍 담겨 있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제한하기보다는 한두 가지 식품을 먹여보면서 아이의 반응을 살피도록 한다. 식품일지를 써 거부반응이 생기는 식품군을 엄마가 알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02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상차림을 해야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대부분 단백질 함유량이 높다. 아토피 피부염이 무섭다고 해서 감자, 고구마, 야채 등 자연 먹을거리 위주의 음식만 섭취할 경우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저해할 수도 있다. 계란을 먹일 수 없다면 쇠고기로 대체하는 등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03 고기는 무조건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 중에는 고기를 먹이면 큰일 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기에는 성장과 두뇌 발달에 효과적인 철분과 단백질, 아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은 단백질 섭취량 중 ⅔ 가량을 동물성 단백질로 섭취해야하므로 육류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골라 섭취하도록 한다.

04 좋다는 민간요법을 따라 해도 괜찮다|
전문의와 상담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식이요법과 민간요법을 그대로 따라 했다가는 부작용만 생긴다. 아이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한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한약재, 또는 생약 성분을 이용한 식이요법은 함부로 따라 하지 않도록 한다.

피부 관리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

연약하고 민감한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에게는 무엇보다 다른 알레르기 등 트러블을 일으킬 만한 위험 요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소문으로 오르내리는 다양한 보습법보다는 기본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보송보송한 피부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된다.

01 몸을 긁지 못하게 손발을 싸매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극심한 가려움 때문에 상처 부위를 긁고 2차 감염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아이가 몸을 긁을 것을 두려워해 잠든 사이 손발을 붕대로 싸놓는 행동은 삼가도록 한다. 가려움이 심한데 긁지 못하는 상황이면 아이는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계속 긁고 싶다고 하면 찬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등 대안을 찾아주도록 한다.

02 장시간 통 목욕이 피부 건조증을 막는다|
피부가 건조한 아이들은 샤워보다는 통목욕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피부를 생각한다고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10분 이상 있을 경우 피부 수분 손실이 많아지고 땀이 많이 생기게 된다. 땀 속의 소금기는 아토피 피부염에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지방이 없어 피부에 머무르지 않아 건조하게 하므로 삼간다.

03 유기농 세제로 옷을 세탁해야 한다|
민감한 아기 피부를 위해서 아기 옷은 값비싼 유기농 세제로 세탁하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유기농 세제에도 소량의 화학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의 옷은 헹굼 시간을 길게 해 세제 성분이 남아 있지 않게 하거나 계란 껍질을 담근 물에 헹구는 등 천연 세제를 활용하면 좋다.

04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목욕은 자제한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최대한 피부 자극을 줄여야 하는 건 일반적인 사실. 하지만 자극을 최소화하겠다고 목욕 횟수를 줄여서는 안 된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무엇보다 피부 청결이 중요하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매일 해주는 것이 좋고 샤워보다는 통목욕을 시켜주도록 한다. 단 때수건 사용은 삼간다.

05 스테로이드제는 무조건 제한한다|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했을 때의 부작용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의사가 처방한 스테로이드제까지 거부하는 부모들이 있다. 크림 연고 등의 외용제는 장기간 사용하면 산화물처럼 몸에 남게 돼 유해한 것이 정설. 하지만 전문의가 처방한 비스테로이드제는 악화된 증세를 호전시키는 데 효과적이므로 의심하지 않는다.

06 비누는 무조건 사용하지 않는다|
목욕을 시킬 때 피부 자극을 줄이겠다고 물 목욕만 시키면 오히려 청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놓고 15분 정도 몸을 담그면 몸의 세균이 떨어진다. 저자극성 바스 제품을 골라 엄마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아이 몸을 닦아주면 자극 없이 씻겨줄 수 있다.

07 보습제는 최대한 적게 바르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기들은 피부가 특히 건조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목욕 후 보습제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베이비오일의 경우 너무 많이 바르면 땀구멍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08 소금물로 환부를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소염 효과와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소금. 진물이 생긴 환부를 소금물로 소독하면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염도가 높은 소금물은 피부 건조증을 더 심화시키고 피부 보호막을 오히려 손상시켜 2차 감염의 위험까지 높이는 결과를 낫는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함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

09 풍욕이나 목초액 목욕을 한다|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발산하고 산소는 받아들여 건강을 지켜준다는 풍욕.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를 무턱대고 옷을 벗겨 두면 피부 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가려움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목초액 목욕 역시 과도하게 할 경우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반신만 하고 깨끗한 물로 헹궈내 또 다른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