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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 상수도관 파열 물바다 6차선 교통 전면 통제

tipInfo 2016. 11. 23. 01:18

석촌역 상수도관 파열 물바다 6차선 교통 전면 통제

서울 9호선 석촌역 공사장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송파대로 왕복 12차선 도로가 한때 물에 잠겼습니다.

지하철 공사를 맡았던 삼성물산 측이 공사 도중 상수도관을 건드리면서 생긴 일인데, 석촌역 일대 교통이 전면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땅에서 물이 쉴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물이 순식간에 사람 무릎까지 차오르면서 부근을 지나가는 자동차 바퀴도 물에 잠겼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석촌역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 측이 환승 통로 설치 작업을 하다 700mm짜리 상수도관을 건드렸습니다.

이곳 석촌역 사거리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일대가 물난리가 나 포크레인과 수십 명의 인력이 동원돼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 사고로 석촌역 사거리 일대 왕복 12차선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되면서 시민들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복구가 늦어지면서 퇴근길에도 극심한 혼잡이 계속됐습니다.

[박충건 / 서울 송파소방서 현장대응반장 : 상수도관이 파열돼 높이 1m 정도의 물이 분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땅속에 묻는 과정에서 상수도관을 건드린 것 같습니다.]

다만, 물이 석촌역 내부로 들어가지는 않아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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