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에서는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마다 급격하게 변하는 감정을 ‘계절성 우울증’ 또는 ‘SAD’(계절성 정동장애)라고 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조량과 관련된 학설이 유력하다. 가을이 되면 낮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밤 시간이 많아진다. 이때 정신을 차분하게 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멜라토닌이 과다 분비되면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동시에 햇빛을 통해 체내에 합성되는 비타민 D의 결핍도 감정에 큰 영향을 준다. 비타민D는 뇌의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켜 엔돌핀을 유발하기 때문에 부족할 시 기분을 저하시킨다. 실제로 낮보다 밤이 긴 북반구 국가일수록 계절성 우울증을 많이 겪는다고 한다.
햇빛을 많이 볼 수 있도록 주변 환경 개선해야 위와 같은 증상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심한 경우 신경정신과에 방문해 항우울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병원에 갈 정도로 심한 상황이 아니라면 생활환경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감정을 추스를 수 있다. 우선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것. 낮 시간에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하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낮 시간에 커튼을 열어놓고 집안을 밝게 유지한다. 의자나 소파 등의 가구는 햇빛이 잘 드는 쪽으로 옮겨보자. 여가 시간이 생기면 혼자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보내도록. 또한, 엔도르핀을 촉진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위해 엽산이 들어있는 영양제나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 우울증은 본인이 병이라고 인지하기 어렵고, 주변에서도 알아볼 수 없어 마음의 병으로 키우기 십상이다. 자신이 남들보다 심하게 가을을 탄다고 생각된다면 위와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보자.
우울증 체크리스트
• 계속되는 우울, 불안, 공허감
• 성생활을 포함해 한때 즐거웠던 일이나 취미생활에서의 의욕 상실
• 절망감, 염세적 사고
• 죄책감, 무기력함, 무가치
• 불면, 아침에 일찍 깨거나 과다한 수면
• 식욕 저하나 체중 감소, 과식이나 체중 증가
• 힘이 없고 피로하며 몸이 처지는 기분
•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자살 기도
• 초조감, 쉽게 짜증이 남
•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의사결정에 어려움
• 두통, 소화기 장애 또는 만성 통증 등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계속되는 신체 증상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2가지 이상이면 초기 우울증, 5가지 이상이면 심한 우울증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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