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구렁이

美 플로리다서 사람 잡아먹는 식인 구렁이' 포획 충격

<사진=ABC 뉴스 인터넷판 홈페이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비단구렁이가 포획돼 전 세계인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ABC뉴스 인터넷판은 21일(한국시간), 최근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 늪지에서는 사람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비단구렁이 5마리가 잡혔다고 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에버글레이즈 늪지에 이미 번식 중인 버마 비단구렁이가 불법으로 유입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아프리카 비단구렁이와 교미할 경우 매우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거대한 개체가 새로 태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버마 비단구렁이의 경우 성격이 온순해 상대방의 위협이 없다면 먼저 공격 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동물이다.

하지만 아프리카비단구렁이는 태어날 때부터 성격이 매우 공격적 이여서 길들이기가 어려운 사나운 뱀이다.

한 전문가는 버마비단구렁이가 야생 환경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아프리카비단구렁이는 그런 사례가 있다면서 아프리카 구렁이는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공격적인 성질을 보이며 절대 길들여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