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보육정보

땀띠에는 소금물이 최고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23. 17:59

한 아이를 안고  엄마가 진료실을 들어섰습니다.  아가의 피부가 붉으면서 자잔하게 긁힌 상처들이 얼굴부터 목까지 무수히 있었습니다.  약간씩 희끗희끗한 것이 피부에 보이기도 합니다.  여름에 드물지 않게 보는 풍경입니다.



  엄마중에는 땀띠에는 소금물이 최고라는 믿음이 있는 분도 있으십니다.  어떤 분은 소금으로 아이의 연약한 피부를 벅벅 문질러 주시는 분도 있으십니다.  땀띠 부위에 소금물을 묻혀서 그대로 말리시는 분도 있으십니다.



  효과가 있냐구요?  효과가 있지요.  그럼요.  아기의 피부에 손상을 주는 효과와 괴로움을 주는 효과가 있지요.  땀띠를 소금물로 씻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피부에 묻은 소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서 아기에게 도리어 괴로움만 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구나 피부에 소금이 보일 정도로 소금물이 말라 붙으면 아이의 피부는 더욱 괴로울 겁니다.  우리들이 바닷물에 수영하고는 샤워를 해서 소금기를 없애주는 것이 좋다지 않습니까.



  땀띠는 시원한 물로 씻어주시고 잘 말리고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제일 좋고 심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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