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보육정보

자외선 크림 사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7. 23. 18:03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는 직사광선으로 일광욕을 시키면 안돼:  자외선을 많이 쏘이면, 나중에 피부암이나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부가 노화됩니다. 6개월 이전의 아기는 간접광선으로 일광욕을 시켜도 충분합니다. 아기가 자외선이 강한 곳에 외출할 때는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 크림은 아기가 적어도 생후 6개월은 지나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전의 아기에게는 자외선 차단 크림의 안정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생후 6개월이 안된 아기는 햇볕에 노출되는 것 자체를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로션 종류를 쓰는 것이 좋아:  자외선에는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A와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 B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크림은 UV-A와 UV-B를 같이 차단해 주는 브로드 스펙트럼을 사용해야 합니다. 파운데이션같이 분으로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으니, 로션 종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비 오일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습니다. 자외선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SPF 수치가 적어도 15가 넘는 것을 사용해야 보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 즉 SPF가 15라는 뜻은, SPF 15짜리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면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피부가 1분 동안 타는 만큼 타는 데 15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피부에 아무 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15배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보면 되는 것이죠. 주로 권장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SPF 수치는 15~20 사이이고, 30이 넘는 것은 좀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크림은 야외에 나가기 30분 전에 발라야:  자외선 차단 크림을 사용할 때는 우선 손목에 조금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한 다음 몸에 바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외선 차단 크림은 야외에 나가기 30분 전에 골고루 바르고 잘 문질러 주어야 합니다. 노출되기 직전에 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져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타게 됩니다. 그리고 수영을 할 때는 물에서 잘 지워지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가 되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사용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기 때문에 2시간마다 다시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됩니다.

※ 자외선 차단크림 제대로 바르는 방법!!

1. 개봉한 지 1년이 넘은 크림은 사용하지 마십시오.
2. 일광욕 하기 30분 전에 미리 바르고 잘 문질러 주어야 합니다.
3. 크림을 두텁게 발라야 합니다. 손끝으로 가볍게 2 3회 펴발라 약간 흰색기가 있는 정도면 적당합니다.
4. 물에 들어가도 잘 지워지지 않도록 워터 프루프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5. 워터 프루프 제품이라도 물에서 나왔을 때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다시 발라 줍니다. 그리고 바른 지 2시간이 지나면 새로 발라 주어야 합니다.
6.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지수(SPF)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7. 숙소나 집으로 돌아오면 차단크림을 깨끗이 닦아내야 합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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