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나는 배' 대형 위그선의 실용화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화된다. 또 연구성과물 전담관리기관을 지정·운영해 후속연구 및 사업화를 촉진하게된다.
과학기술부는 27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대형위그선 실용화사업 추진방안'과 '국가 R&D사업 연구성과 관리활용 활성화 방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과기부와 특허청으로부터 '생명연구자원기본법 제정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및 '2007년도 국가 R&D사업 특허성과 조사 분석 결과'를 보고받았다.
과기장관회의에서 정부는 10월 실용화기업을 설립해 대형위그선 실용화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대형위그선은 선박보다 빠르고 항공기보다 저렴한 신개념 수송수단으로서, 100톤의 화물이나 여객을 싣고 시속 250~300km로 운항할 수 있다.
그간 참여기업 확정을 추진해오던 대형위그선 실용화 사업은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이 5년간 200억원을 투자한다는 투자확약서를 제출함에 따라 본격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과학기술사모투자편드(한화기술금융)의 사업성 검토를 거쳐 10월 실용화기업을 설립한 후, 위그선 건조 및 운항관련 법 제도를 정비하고 위그선 운용인력 양성 및 접안시설 확보 등 운항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형위그선이 개발되면 2012년 이후 연간 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천5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R&D사업 연구성과물을 기탁·등록받아 연구계·산업계에 제공함으로써 후속연구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위해 '연구성과물 전담관리기관'을 성과물별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처별로 다른 특허관리비용 집행규정을 통일하고,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 관리역량을 측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연구성과관리 인증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가 R&D사업의 양적 성과 증가에 비해 기술이전 등 활용실적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국가 R&D 사업평가를 특허출원 등 양적지표에서 기술이전 등 활용실적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이날 생명연구자원을 국가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확보·관리·활용하기위한 법적기반을 구축하기위해 '생명연구자원기본법'을 마련해, 10월중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 R&D사업 특허성과 조사 결과, 2006년 발생한 국가 R&D 특허는 출원 7천670건, 등록 5천62건으로 전년대비 출원 39.8%, 등록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R&D예산 투입대비 출원실적은 10억원당 0.9건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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