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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1주]태아가 급속도로 성장한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6. 16:19
엄마의 몸 임신초기가 지나면서 서서히 외부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자궁이 커진 것이 느껴진다.
태아의 몸 머리에서 둔부까지의 길이는 44~60㎜, 체중은 8g 정도.

태아의 성장 발달
머리가 몸 길이의 절반을 차지한다 태아는 임신 20주가 될 때까지 급속도로 성장한다. 척수에서부터 뻗어나간 척추 신경들이 발달해서 등뼈 윤곽이 확실히 드러난다. 또 머리는 전체 몸 길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이마는 머리 윗부분에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고, 목이 길어지며, 턱이 생긴다. 얼굴도 눈, 코, 입을 어느 저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외부 생식기가 발달한다 두뇌와 척수가 될 관 안에서 태아 세포는 놀라운 속도로 불어나는데, 새롭게 만들어진 세포들은 자신이 활동할 신체의 각 부분으로 이동한다. 간장, 신장, 장기, 뇌, 폐 같은 중요한 신체 기관은 완전히 형성되고 기능을 발휘한다. 또 시시각각으로 손톱이나 머리카락 같은 미세한 부분이 보이기 시작한다. 외부 생식기도 나타난다.

임신부의 신체 변화
기초대사량이 25% 정도 증가한다 뇌와 자율신경의 활동, 호흡시 폐의 운동, 간•신장 및 소화 기관들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움직이는 모든 활동을 대사 기능이라 하고, 대사 기능에 필요한 열량을 기초대사량이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임신 전보다 기초대사량이 25% 정도 증가해 빠른 속도로 열량을 소비하기 때문에, 충분한 단백질과 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

혈액량 증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임신 중에는 혈액의 양도 50% 이상 증가한다. 자궁이 커지면서 필요한 혈액량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늘어난 혈액은, 임신부와 태아를 좋지 않은 영향으로부터 보호하고 갑작스런 출혈에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량은 임신 초기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임신 중기에 가장 많이 증가한다. 이렇듯 혈액량이 많아지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제 임신 초기가 끝나면서, 어느 정도 임신에 대한 적응을 하게 된다. 불안정한 상태는 지나갔지만, 태아의 성장에 따라 엄마가 노력해야 할 일은 점점 더 많아진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영양 섭취와 마음의 안정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임신 중에는 수분 섭취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물은 몸이 필요로 하는 수분을 공급해주고 모든 세포의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수분은 변비 해소와 손발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되, 청량음료나 당분이 많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편안한 음악을 듣는다
아직 태아의 몸 크기는 미미하지만, 신체 기관은 각기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임신3주가 지나면 중추신경과 심장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8주 이후에는 시장이 뛰고 눈과 귀도 빠른 속도로 자란다. 특히 이 시기에는 태아의 구가 발달해, 엄마가 듣는 소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음악 태교는 아니더라도 엄마가 편안한 음악을 듣는 것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임신16주가 지나면 태아가 멜로디와 소리의 강약 등을 구분할 수 있으므로 더욱 다양한 음악 태교를 시도할 수 있다.

태아 성장에 가장 중요한 단백질과 칼로리 섭취를 늘린다
임신 중에는 열량 소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단백질과 칼로리 섭취를 늘려야 한다. 특히 단백질은 태아와 태반 성장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아미노산을 제공하므로 넉넉하게 섭취해야 한다.
임신 초기에는 하루에 5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으로는 육류, 생선, 달걀, 견과류, 콩 등이 있다.

머터너티 일기를 꾸준히 쓴다
임신3개월부터는 몸의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좀 더 자세하게 머터너티 일기를 쓰도록 한다. 몸의 변화는 물론 아기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들, 앞으로의 계획도 기록해본다.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일수록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기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임신 초기의 운전과 여행
  • 임신 중의 운전
    임신 초기에는 가급적 운전을 삼가는 것이 좋다. 자동차 운전은 주의력과 순간적인 판단력, 순발력 등이 필요한데,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심리 상태가 불안한데다 주의가 산만하고 갑자기 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운전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을 하면서 잠깐씩 자주 쉬는 것이 좋다. 쉴 때는 운전석의 자리를 충분히 넓힌 후 다리를 쭉 뻗어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운전 중에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노면이 울퉁불퉁한 길이나 급커브길은 피하고, 속도를 줄여 천천히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임신 중의 여행
    임신 초기에는 모든 것이 아직 불안정하므로 긴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조건 집에 틀어박혀 있는 것보다는, 가끔은 가까운 곳을 여행하면서 기분 전환도 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일도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긴 여행을 해야 할 경우에는 적어도 2시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걷거나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것이 좋다. 편안한 옷을 입고, 몸을 압박하는 스타킹이나 양말은 신지 않도록 하며, 물과 간식도 충분히 준비해 가도록 한다. 또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의사와 의논해 임신 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료출처: 중앙 M&B
    남양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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