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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2주]태아가 두 배 정도 자란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2. 6. 16:21
엄마의 몸 자신의 배를 만져보면 아랫배가 나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태아의 몸 머리에서 둔부까지의 길이는 60㎜, 체중은 8~14g 정도.

태아의 성장 발달
몸이 두 배 정도 자란다 임신10주부터 12주까지 태아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 몸이 두 배 정도 커지고, 얼굴 모양도 제대로 잡히게 된다. 새로 생기는 기관은 없지만, 몇 주 전에 만들어진 신체 기관은 점차 완성된 형태로 진행된다. 근육들이 충분히 발달해서 양수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도플러를 사용하면 태아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손톱이 생기고 생식기가 발달한다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가 벌어지고 손톱이 자란다. 태아의 몸 곳곳에는 모근이 생기기 시작한다. 또 내부 생식기가 확실히 나타나 딸인지 아들인지 구분할 수 있다.

임신부의 신체 변화
자궁이 커져 복부로 올라간다 임신12주 말쯤 되면 자궁은 골반에서 치골 위쪽 복부로 올라간다. 자궁이 복부로 올라가면서 방광의 압박은 줄어들지만, 자궁을 지탱하는 인대가 땅겨져 요통이 생길 수 있다. 배를 만져보면 아랫배가 나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입덧이 점점 줄어든다 대개 임신12~14주경이면 입덧이 줄어든다. 물론 심한 경우에는 16주까지 계속되는 사람도 있다. 입덧 증세가 가라앉게 되면 본격적인 영양 관리를 시작한다.

현기증이 생긴다 임신 중에는 현기증이 생기기 쉽다. 앉았다 일어나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꿀 때 핑그르르 도는 듯한 것은 혈관계가 갑자기 뇌에 혈액 공급을 하는 게 힘들어져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또 식사 간격이 너무 길 경우 혈당이 내려가서 갑자기 현기증이 생길 수 있다. 빈혈로 인한 현기증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현기증 때문에 몸을 못 가누고 넘어질 수 있으므로 갑자기 몸을 움직인다든가 하는 일은 조심해야 한다.

목과 얼굴에 갈색반이 나타난다 임신부에 따라 다르지만, 임신 증세 중 하나로 목과 얼굴에 갈색의 불규칙한 반점들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갈색반 또는 임신의 가면(the mask of pregnancy)이라고 하는데, 임신으로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출산을 하고 나면 엷어지거나 없어진다.


입덧이 사라지고 식욕이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본격적인 체중 조절에 들어간다. 갑작스런 체중 증가는 임신부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고열량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체조나 운동을 한다
입덧이 멎고 식욕이 늘어나면서 몸무게가 조금씩 늘기 시작하는 시기다. 몸무게가 늘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임신중독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시기에는 유산의 위험도 어느 정도 줄어들므로 적당한 강도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매일 간단한 체조나 산책 등을 통해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여주면 비만 방지는 물론 혈액 순환과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지방과 고열량 식품은 자제한다
임신 전부터 비만이었거나 임신 중에 갑자기 체중이 증가한 겨우 임신 중기부터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 입덧이 사라지자마자 입맛 당기는 대로 먹게 되는데, 임신부의 식욕은 곧 태아가 먹고 싶어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하염없이 먹다 보면 금방 체중이 늘어난다.
특히 당분이 많은 간식이나 고열량 식품,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입덧 때문에 밤참을 먹던 버릇도 고쳐야 한다. 잠들기 전에 먹는 간식은 몸속에 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충치 치료의 적기
임신을 하면 충치로 인해 치통이 생기고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 치아에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나는데,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이 시기가 가장 적당하다.
치과 치료를 받을 때는 치료 전에 임신 사실을 미리 알려야 한다. 물론 장기간의 신경 치료나 이를 뽑아야 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통증을 가라앉힐 정도의 치료를 마친 뒤 출산 후에 본격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의 치아관리
임신 중에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와 혈압의 상승으로 잇몸이 약해지고 출혈이 자주 발생해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그러나 임신 중 치아나 잇몸이 약해지는 것은 대부분 일상 생활에서 관리를 소홀히 한 탓이다.
입덧으로 인해 치약 냄새를 맡기 싫은 임신부도 있고, 몸이 무겁거나 잦은 군것질로 양치질을 게을리 하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입 안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양치질 하는 습관을 들이고, 치아와 잇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C와 비타민D, 칼슘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다.
증세가 심할 경우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 치료를 받기 전에는 반드시 임신 사실을 밝혀 엑스선 촬영이나 항생제 처방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자료출처: 중앙 M&B
남양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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