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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 노예의 상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6. 01:58

귀걸이가 노예의 상징이었다는데 어떻게 노예가 아닌 사람들도 귀걸이를 하게 되었나요?

정말 귀걸이가 노예의 상징이었나요?



귀고리는 원시시대에는 주술적 의미로 남녀 모두 사용하였으며, 후에 귀고리가 장식용으로  발전하기는 동양이 먼저였습니다..

고대 문명이 발달하였던 이집트(Egypt), 바빌로니아(Babylonia), 아시리아(Assyria,앗시리아) 등에서는 귀족의 신분과 부의 과시나 상징으로서 남녀 모두 귀고리를 착용했습니다.

중국은 5,000년 전 유물에 귀걸이가 있으며 용도는 역시 부와 권력의 상징적 의미의  장식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대 국가, 특히 신라 때에 귀고리의 발전이 두드러지는데, 역시 왕족과 귀족같은 높은 신분의 상징으로 남녀 모두 착용했으나, 조선 후기 이후에는 상류층의 여인들이 사용하는 장식품으로 착용 범위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고대 근동의 관습에는 노예의 귀를 뚫고 귀고리를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

귀고리는 주인에게 예속된 노예의 표식이었으며,  특히 북아프리카의 튀니스만의 고대 도시국가 카르타고(Carthago)에서 성행하였다고 합니다.

구약성경 출애급기 21장을 보면, 히브리(Hebrew.헤브라이)인들이 노예가 되는 경우는, 빚이나 절도 등으로 타인에게 입힌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할 능력이 없는 경우로서, 이때에는 6년의 종살이 후 7년 째에는 빚을 탕감 받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중에는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하여 자유를 포기하고 계속 노예로 남아 있기를 원할 경우에는 주인과 함께 재판관에게가 송곳으로 귀를 뚫고   평생 종이되는 노예의 표식을 하는 풍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귀거리를 하였겠지요.

지금은 이런 풍습들은 다 사라지고 귀고리는 단지 여인들의 장식용 악세사리로 남았지만,  고대 사회에서 귀고리는 지역과 인종, 풍습에 따라 노예의 표식이 되기도 하였고  높은 신분의 상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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