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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름값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29. 09:54



한류스타들의 이름값이 일본에서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송승헌과 권상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숙명’은 200만 달러의 가격으로 최근 일본에 수출됐다.

지난해 ‘그해 여름’이후 1년여 만에 이뤄진 200만 달러 이상 거액의 한국영화 일본수출 계약이다.

하지만 ‘숙명’의 수출가격은 지난해 권상우가 주연을 맡은 ‘청춘만화’의 520만 달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권상우에 최근 일본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송승헌까지 함께 했지만 일본 수입사들은 200만 달러 이상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외출’ 750만 달러, ‘친절한 금자씨’ 300만 달러, ‘연리지’ 350만 달러, ‘그해 여름’ 400만 달러 등 지난해 상반기까지 많은 영화들이 일본에 거액을 받고 수출됐지만 ‘외출’과 ‘내 머리속의 지우개’를 제외하면 일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한 작품이 전혀 없어 한류스타에 대한 흥행 기대치가 급격히 낮아졌다.

영화뿐 아니라 일본에서 진행되는 각종 팬미팅 등 프로모션 행사 개런티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일본에서 진행되는 팬미팅은 1인당 입장료가 10만원 정도다. 고정팬외에 참가자가 늘지 않고 있고 사진집 등 부가상품 판매도 줄어 팬미팅의 매출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일본에 고가에 수출됐지만 흥행에 실패한 '연리지'(왼쪽)와 '그해 여름']


이병헌, 이제 곧 욘사마 꺾을 기세

2009년 드라마 일본 수출가로 본 한류스타의 이름값! 그 대망의 1위는 드라마 '아이리스'로 5년 만에 돌아온 뵨사마 이병헌씨가 차지했다고 합니다.

뵨사마 이병헌씨가 주연이라는 이유로 이 드라마는 방영도 전에 편당 2억 8000만원에 팔리는 영광을 누렸다고 하죠. 그런데 글쎄 이 가격이 한류의 원조로서 역대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욘사마의 '태왕사신기'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되며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인데요.

안전빵으로 일본 한류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배용준씨 앞으로 긴장하셔야겠어요. 짧지만 강한 이병헌씨가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병헌씨도 마냥 좋아하기만 할 때는 아니랍니다. '태왕사신기'가 편당 2억 8000만원에 팔릴 당시는 2007년. 2년 새에 물가와 환율이 많이 올랐으니 같은 2억 8000만원도 질적으로는 좀 다른 거겠죠?

어쨌든 그 비싼 이름값, 타지에서도 그 값을 톡톡히 해주니 나름 축하할 일입니다. 이병헌씨 이제 영화 '지아이조'가 대박 나서 헐리웃에서도 높은 이름값 받는 일만 남으셨네요.



서태지 이름값 1800억원



 MBC 가치추산 "배용준·보아 1천억"
스타들의 이름값은 얼마나 될까?

그룹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일 동방신기의 이름으로 상표 출원을 신청해 연예인 이름값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MBC 교양프로그램 <기분좋은날>에서는 17일 스타 이름의 가치를 추산해 눈길을 끌었다.

1위에는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등극했다. 서태지 이름의 가치는 무려 1,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은 1,000억원이 훌쩍 넘는 이름값으로 2위에 올랐다. 일본 미국 한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보아의 이름은 1,000억원대로 3위에 랭크됐으며 4위는 500억원대로 추산되는 그룹 신화가 차지했다. 그룹 동방신기는 400억원에서 500억원대로 추산돼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6위에는 이름 가치가 300억원에서 400억원대인 한류스타 원빈과 최지우가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변리사 황성필씨의 인터뷰를 통해 "상표법이란 상표를 확보하기 위한 권리를 갖고 입법이 되는 것이다"라며 "현재 연예인 이름도 하나의 브랜드로 역할을 하며 자타상품 식별을 하고 출처 표시 기능을 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찾고 수요자들에게도 신뢰성을 주기 위해 특허출원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지키기 위해 소속사와 갈등을 벌였던 스타들도 소개했다. 먼저 2002년 해체한 그룹 컨츄리꼬꼬와 2007년 해체한 그룹 버즈를 언급했다. 이들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속사가 이미 팀명으로 상표법을 출원해 불가피하게 해체했다고 밝혔다. 그룹 신화는 팀 이름을 지키기 위해 전 소속사와 상표권을 10억원 선에서 거래한 바 있다.

월드스타 비(정지훈)는 미국 활동에 앞서 레인이라는 이름을 두고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레인코퍼레이션과 2년간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결국 비는 더레인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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