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정보

거제해금강 - 바다의 금강산 거제 해금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19. 09:43

거제해금강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 1

해금강은 바다에 블쑥 쏫아있는 바위섬. 그 모습이 금강산의 한곳 처럼 아름답데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본래의 이름은 갈곶. 즉 칡섬이다. 섬을 이루고 있는 바위에는 이슬만 먹고 자란다는 풍란과 용설란이 바위 높은 곳에 빼꼭이 매달려 있다.

배를 타고 섬을 돌아나가면 하늘이 십자로 보이는 곳에 이른다. 해금강에서도 가장 유명한 십자동굴이다. 높이 쏫은 바위 틈새가 양 사방으로 정확하게 십(十)자를 이루고 있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곳을 벗어나 섬을 한바퀴 돌면 비로소 해가 달이 한곳에서 뜨고 진다는 일월관암, 다르게는 사자바위라 부르는 곳, 사진에서 가장 많이 보아온 광경을 만나게 된다.

사자바위 오른쪽에는 흙한줌 없는 바위꼭대기에 천년을 버티고 살아왔다는 키작은 소나무 한그루가 여전히 푸른 자태를 뽑내고 있다. 해금강에서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장면이 바로 그곳이다. 배를 안내하는 사람들이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이곳까지 왔던 서불일행이 줄을 메고 그네를 탔다는 전설을 소리내어 외치는 지점이 바로 이곳이다.

얼핏 해금강의 경치에 반해 놓치고 오는 것이 배가 십자동굴을 빠져나와 신랑신부바위를 지날 때 쯤, 해금강의 반대편으로 아스라히 펼쳐지는 섬 무리다. 한산도와 그 주변섬들이 바로 그곳인데,,, 아무리 맑은 날에도 아스라히 안개에 싸여 있는 섬들이 퍽이나 이채롭고 아름답다.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신경쓰서 보고 와야 할 곳이다.

이외에도 해금강에는 병풍바위, 거북바위, 미륵바위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비경이 펼쳐져 있고 암벽에는 이슬을 받아 먹고 사는 풍란, 석란 등 희귀식물 700여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난.한류가 교차되는 해금강 주위에는 감성돔, 볼락 등 고급 어류가 살고 있어 스킨스쿠버와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서불로 하여금 동남 동녀 1,000명을 거느리고 해금강에 도착 그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사자바위에 그네를 매어 타고 놀았다는 전설과 '서불과차' 라는 글을 바위에 남겼다고 하나 1959년 사라호 태풍 때 유실된 것으로 전해져 아쉬움을 남긴다.


문의처
관리사무소 TEL : 055-639-3253

부가정보
주변여행지간거리(해금강출발점인갈곶기준) : 학동몽돌해변10분, 여차해변15분, 거제휴양림30분, 구조라20분, 포로수용소50분


거제해금강 유람선, 거제해금강 십자동굴, 거제해금강 갈곶리, 거제해금강 거제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