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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맞는 여름 과일] 체질에 맞는 여름 과일 섭취하는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9. 16:16

※ 열이 많은 아이 수박, 참외

한겨울에도 시원한 얼음물을 찾는 아이, 조금만 더워도 뒹굴고 보채며 밤잠을 설치는 아이는 속열이 많은 것이다. 이런 아이에게는 수박과 참외 같은 물기가 많고 성질이 시원한 과일이 잘 맞는다.
단, 열이 많은 아이라도 구토와 설사를 하는 경우엔 이런 과일을 피해야 한다. 장염이 가라앉으려고 할 때 수박 한 조각 먹고 설사가 도지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 밥을 잘 안 먹는 아이 사과, 토마토

얼굴이 허여멀겋고 밥을 시원찮게 먹는 아이, 배앓이와 설사가 잦은 아이는 소화기가 차고 냉한 체질이다. 이런 아이들은 물도 별로 안 찾고, 마시더라도 홀짝홀짝 삼킨다. 과일은 사과, 토마토, 귤 등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단, 냉장고에서 막 꺼낸 차가운 상태로 먹이는 것은 금물. 실온에 잠시 두어 냉기가 가신 다음 미지근한 상태로 먹여야 소화기에 부담을 덜어준다. 소화기가 냉한 아이인 경우 참외나 수박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다.

※ 물갈이하는 아이 매실

여행을 떠나 물을 바꿔 마시면 배탈이 나는 아이는 평소에 매실차나 매실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도움 이 된다. 매실에 함유된 구연산이 해독 및 살균 작용으로 탈이 덜 나도록 돕는다.

※ 변비가 심한 아이 키위, 파인애플

변비가 심한 아이는 키위나 파인애플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을 먹이는 것이 좋다. 감이나 곶감도 섬유질이 풍부하지만 심한 변비를 부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한다. 하지만 곶감 달인 물은 오랫동안 낫지 않던 설사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할 것.
바나나도 변비를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배

한여름에도 콧물을 훌쩍이고 기침하는 아이는 폐 기운이 약해서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여 에어컨 바람만 쐬어도 금세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하는 아이에게는 배를 먹인다.
특히 배즙을 내어 생강즙과 꿀을 타 먹이면 더욱 좋다. 단, 소화기관이 약한 아이는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절하도록. 이런 아이에게는 과일은 아니지만 맥문동과 오미자를 2:1 의 비율로 달여서 물처럼 마시에 하면 여름철에 더위를 덜 타고 감기에 덜 걸리는 효과가 있다.



■ 여름 과채, 소양인과 찰떡궁합

과일은 약재와 달리 성질이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아 아무나 먹어도 크게 탈이 나지는 않는다. 다만, 꾸준히 많은 양을 먹으면 체질에 따라 좋은 영향도 좋지 않은 영향도 끼칠 수 있다. 한경수 대전대한방병원 체질의학과 교수는 “대체로 과일 종류는 소양인과 태양인에게 적합하고, 특히 여름 과일은 소양인에게 좋고 소음인에게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태양인에게는 포도, 앵두, 모과 등의 과일이, 소양인에게는 수박, 참외, 파인애플 등이 좋다. 태음인에게는 매실, 자두, 살구 등이 좋고, 소음인에게는 토마토가 좋다. 여름 과채들은 대부분 찬 성질을 지녔는데, 토마토는 성질이 차지 않기 때문이다. 토마토는 소화기능을 돕고 비장과 위장의 기운을 돋는 역할을 한다.



■ 질병 있는 사람 주의해서 먹기

여름 과일 중 포도는 당분의 함량이 높아 당뇨 환자의 경우 조심할 필요가 있다. 포도는 당지수가 50이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고, 토마토는 당지수가 30으로 적어서 혈당에는 영향이 적다. 수박이나 참외, 토마토 등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은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되므로 고혈압 환자에게는 추천된다. 그러나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칼륨이 과다하게 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신장에 문제가 있으면서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는 경우라면,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는 참외와 같이 찬 과일은 장을 자극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한방 쪽에서는 수박이나 참외 같은 수분 함량이 많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과실을 많이 먹어 배가 더부룩하고 아픈 증상을 과과식적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침샘에 결석이 있는 경우는 매실과 같이 맛이 신 과일을 먹으면 침샘자극으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사상체질별 건강한 여름나기 요령

* 소음인(少陰人)-- 땀을 피처럼 아껴야.. 삼계탕+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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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별로 알아보면 여름을 가장 많이 타는 체질은 소음인이라 할 수 있다.
평소 몸이 차고 소화기가 좋지 않은 소음인은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이 더욱 냉해져 더욱 건강이 나빠지게 된다. 땀을 피처럼 아껴야 한다.

또, 몸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여름 내내 배탈 설사로 보내는 경우가 많으며 몸이 냉하기 때문에 에어컨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냉방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황기를 넣은 삼계탕을 들 수 있는데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냉 인삼차나 수정과, 생강차도 소음인을 위한 차로 손색이 없다.
소음인은 내성적이고 꼼꼼하며 여성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서 체형 적으로는 단정하며 하체가 발달하였으며, 특히 엉덩이에 살이 많다. 소음인은 원기가 부족하여 손발과 몸이 차고 항상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소화기병이 많고 복통과 설사의 증상이 자주 발생하며, 여름에도 땀이 잘 안 나며 땀을 내면 피곤하다. 즉 이런 소음인들은 몸의 기운이 부족하고 냉(冷)하기 때문에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자연의 현상에서 비유하자면 겨울에는 열(熱)이 땅속에 응축하여 우물에 물이 따뜻하고 여름에는 열이 발산하여 우물에 물이 차듯이 사람에 있어서도 겨울에는 몸 안이 따뜻하고 여름에는 몸 안이 차기 때문에 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일수록 따뜻한 것을 먹어야 한다. 

우리 나라의 풍속에서도 평안도나 함경도의 이북지역에서는 한겨울에 얼음이 떠있는 냉면을 먹었으며 한여름 삼복더위의 날에는 몸 안을 덥게 해주는 개고기를 먹었으니 우리 조상의 지혜로움을 알려주는 풍속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여름에는 몸 안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데 특히 소음인에게는 더욱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규율이다. 이에 소음인은 여름에도 따뜻한 물과 음식, 여름에도 추위를 느끼면 방에 난방을 하고 이불을 덥고 자고 피서지에서도 긴 팔 옷을 입어 자기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 하겠다.

음식으로는 닭고기, 개고기, 찹쌀, 파, 마늘, 꿀, 인삼, 미나리, 사과 등이 적당하며 인삼차, 계피차, 생강차 등도 도움이 되겠다. 그러나 보리는 차가운 음식이므로 보리밥, 보리차, 맥주는 몸에 안 좋으니 삼가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 소양인(少陽人)-- 여름 날씨에 강해... 수박, 오이 등 차가운 음식 권장

여름을 제법 잘 나는 소양인은 근본적으로 열이 많기 때문에 속을 따뜻하게 만드는 보양탕을 먹으면 오히려 설사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으므로 고추, 생강, 마늘, 인삼과 성질이 뜨겁고 양기가 많은 보양탕이나 삼계탕을 즐겨 먹기보다는 수박, 참외, 오이, 포도 등의 과일과 메밀국수, 우렁이 초무침 등 열을 내려주는 먹거리가 좋다. 산수유차, 보리차, 구기자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소양인은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서 체형은 늘씬하고 어깨와 가슴이 넓고 엉덩이에 살이 적으며 행동이 용감하고 진취적이다.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아서 찬 것을 좋아하고 약간은 다혈질이다. 먹는 것에 비하여 살이 덜 붙는다. 소양인은 열이 많고 특히 심장(heart)에 열이 많아서 병이 되는 체질이므로 너무 예민하거나 화를 내는 것을 삼가 하고, 신장(kidney)과 하체를 보강하는 하체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음식으로는 굴, 해삼, 생선 등의 해산물과 돼지고기, 우엉, 보리밥 등이 적당하고 보리차, 알로에즙, 녹즙, 당근즙, 여름철에는 맥주 한 잔, 빙수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곳도 좋겠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다고 하여 너무 찬 것을 많이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약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 태음인(太陰人)-- 땀 많이 흘려야 혈액순환 도움... 콩국수, 칡차 도움

태음인은 여름에 땀을 잘 내주면 체액의 순환이 좋아지고 안으로 쌓이기 쉬운 내열이 몸밖으로 나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리는 태음인은 항상 옷이 젖어 고생이지만 여름철 체력만큼은 자신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건강을 너무 과신해 자칫 몸을 혹사시키기는 행위는 금물.

에어컨보다는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흘리고 시원한 콩국수, 복숭아, 배, 율무, 각종 생선 등의 먹거리와 오미자차나 칡차가 여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태음인은 소유욕과 욕심이 많은 성격의 소유자로서 체형 적으로는 골격이 굵고 허리와 배가 나오면서 약간의 살이 찌는 스타일이다. 태음인은 위장기능과 식욕과 소화기능이 좋아 잘 먹으며 과식을 할 수 있는 체질이다. 따라서 과식은 태음인이 경계해야 할 덕목이다. 땀은 잘나며 땀이 나서도 전혀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상쾌하다.

태음인은 소유욕과 욕심이 많은 성격의 소유자로서 체형 적으로는 골격이 굵고 허리와 배가 나오면서 약간의 살이 찌는 스타일이다. 태음인은 위장기능과 식욕과 소화기능이 좋아 잘 먹으며 과식을 할 수 있는 체질이다. 따라서 과식은 태음인이 경계해야 할 덕목이다. 땀은 잘나며 땀이 나서도 전혀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상쾌하다.

태음인은 순환이 안되면 병이 되는 체질이므로 사계절 동안 땀은 순환이 잘되는 건강의 한 표상이며 이것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때문에 적당한 산보나 운동으로 땀을 배출하는 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겠다. 가끔 땀 이 많이 배출되어 기운이 감소될까 염려되어 황기(黃耆)나 황기가 들어간 음식을 먹고 기침이 발생하기도 하니 태음인은 황기는 피해야 할 것이다. 음식으로는 소고기, 다시마, 무, 마, 도라지, 배 등이 적당하고 율무차, 칡차, 들깨차 등도 도움이 되겠다. 가끔 태음인이 포도다이어트를 하는데 포도는 태양인의 음식으로 포도는 많이 먹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다.



* 태양인(太陽人)--소변줄고 체력저하... 신선한 야채를 되도록 많이 섭취

평소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하고 체내 열이 얼굴 쪽으로 올라와 입이 자주 마르고 손발이 뜨거워지는 특성을 지닌 태양인은 여름동안 수분이 몸밖으로 빠져나가 소변량이 줄어들고 체력이 크게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사우나나 운동으로 땀을 지나치게 흘리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평생 채식만 해도 무병장수 할 수 있는 태양인은 간이 허한 체질이므로 육식보다는 신선한 야채나 야채즙, 해산물, 메밀국수, 모과차가 좋다.

태양인은 일만 명중에 열 명 미만으로 거의 희소한 체질인데 구태여 논한다면 항상 전진만을 알고 굽히거나 타협 을 모르며 약간은 무례하게 보이는 성격의 소유자로서 어깨가 상당히 넓고 마른 체형이다. 너무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가끔 구토증상과 하체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 음식으로는 술을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하며 화를 내는 것도 극도로 삼가 해야 한다. 여름에는 포도나 채소, 조개류, 메밀국수를 가끔 먹는 것도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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