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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배탈 예방, 알아야 예방하는 여름철 배탈 예방 및 식중독 예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24. 01:59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많은 양의 찬 음료나 음식을 섭취하게 되고, 실내 냉방을 하게 되므로 심한 경우 대장의 기능을 떨어뜨려 배탈이 날 수 있다. 또한 밤늦게 섭취하는 음식이나 술도 대장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대장은 자는 동안 몸과 함께 쉬므로 운동량이 적어지는데 여름철에는 밤이 상대적으로 짧아져 쉴 시간이 줄어드는데다 밤 늦게까지 술이나 음식물을 먹는 경우가 많아 대장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또한 찬 음료수나 빙과류, 과일, 익히지 않은 음식 등 여름철에 주로 먹는 이러한 음식에는 대장균이나 각종 세균들이 많이 존재하기 마련. 평소 위장의 상태가 나쁘거나 인체의 저항력이 약해져 세균의 침입에 저항하지 못하면 장에 유해한 세균이 많아지기 때문에 장염이나 위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부패한 음식의 섭취는 식중독을 일으키고, 불결한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콜레라나 이질 같은 수인성 전염병에 걸리기도 한다.
이들도 여름철 배탈의 주요 원인이 된다.
여름철에는 음식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우선 찬 음식이나 익히지 않은 음식의 섭취를 삼가야 한다.
모든 음식은 끓이거나 익혀서 먹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잘 냉장된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장 기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과식은 좋지 않다.
취침 중에도 배를 덥고 자도록 하며, 자주 배를 손으로 문질러서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배탈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 복통
배가 어떻게 아픈지를 기억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언제부터 배의 어디가 아픈지 칼로 찌르는 듯이 아픈지 아니면 둔한 통증인지, 식사를 하면 더 아픈지 덜 아픈지, 아픈 부위가 옮겨 다니지는 않는지 등을 알아두면 나중에 진찰을 받을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소화가 되지 않아 더부룩하면서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나면서 배가 사르르 아픈 경우는 단순한 소화불량이거나 가벼운 장염일 경우가 많다. 이때 열이 없으면 당황하지 말고 한 끼 정도 굶으면서 속을 비우면 속이 편해지기도 한다.
기운이 없다고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은 도리어 복통을 오래 끌게 할 수 있다.
시험을 앞둔 학생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이 배가 끓듯이 아프고 설사와 변비가 자주 반복된다면 과민성 대장증세일 가능성이 있다. 이때도 식사를 하거나 음료수를 먹으면 복통이 계속되기 때문에 속을 비우는 것이 좋으며 회복된 뒤에는 적당한 휴식과 함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당한 기분전환을 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평소에 명치 아래가 끓듯이 아픈 적이 많으며 옛날에 위염이란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던 사람은 만성 위염인 경우가 흔하다.
위염이 재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식사가 불규칙하고 밤늦게 식사를 하는 습관이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설사
설사는 누구나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다.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한 복통을 동반하는 설사로 한번이라도 고생을 하거나 곤란한 일을 당해본 사람이라면 설사를 그리 만만히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설사의 원인은 미생물이 장을 침입하여 생기는 감염성 설사 외에도 과식이나 진한 우유, 아기들의 경우 부적절한 이유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우유 알레르기나 알레르기성 위장염 같이 알레르기성 설사도 있으며, 항생제를 많이 사용한 경우에도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장의 염증이나 수술 등으로 장의 일부분이 결손되었을 때, 흡수장애, 면역결핍증 등이 있을 때도 설사가 동반된다.
설사가 때로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은 설사와 함께 우리 몸속의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서 탈수를 일으키고 동시에 우리 몸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전해질의 불균형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아이와 노인의 경우는 건장한 성인에 비해 가벼운 설사라 하더라도 탈수에 쉽게 빠지고 탈수에 견디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아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토와 열을 동반한 설사를 할 때는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어야 하는데, 끓인 보리차 물 등을 마시면 전해질 보충도 된다.
요즘은 시중에 전해질 이온음료나 경구용 포도당 가루 등이 나와 있어 치료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노인이나 어린이일 경우 심한 탈수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입원하여 수액제재의 공급과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 설사가 난다고 식사를 거르지 말고 음식은 미음이나 쌀죽 등 주로 소화가 쉬운 것으로 하고 반찬은 담백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으로 한다.
지사제나 기타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의사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열이 지속적으로 나거나 복통이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경우에는 감염성 설사나 다른 중한 질환의 동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한다.
 
대부분 건강한 성인에게 설사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개의 경우 식사량을 줄이면 좋아지는 삼투성 설사이다.

다음과 같은 음식을 피하면서 조심하면 대개 2~3일 내에 좋아진다.

* 설사와 복통시에 피해야 하는 음식 : 우유, 유제품, 요쿠르트, 신 과일, 과일 주스, 녹즙, 야채즙, 익히지 않은 음식, 콜라 같은 찬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 커피, 한약
 
한낮의 온도가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철에는 잠깐만 방심해도 음식물이 금새 상해버리곤 한다.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에 의해 일어나는 인체의 기능적 장애인 두드러기, 발열(두통),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주증상으로 하는 위장계, 신경계 등의 전신증세를 나타내는 질병을 말한다.
식중독의 종류로는 원인에 따라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비세균성 식중독과 약 80%를 차지하는 세균성 식중독으로 구분되고, 비세균성 식중독에는 화학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과 동물이나 식물자체에 있는 독소에 의한 자연성 식중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균성 식중독에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발생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자연독 순으로 나타난다.
특히 세균성 식중독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의 치료는 설사에 의한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는 대증요법이 주가 되며,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기 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설사가 있다고 해서 지사제를 먹게 되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기 때문에 지사제를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수분이 모자라므로 환자에게 물을 조금씩 여러번 주도록 하고, 끓인 물이나 보리차에 소량의 설탕과 소금을 타서 먹거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한다. 이외에 비타민과 소금은 필요하지만 과일즙이나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01.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손 씻기, 물 끓여 먹기 등).
02. 식품은 충분히 익혀 먹고, 모든 음식은 먹기 전에 충분히 높은 온도에서 충분한 시간으로 조리한다.
03. 조리가 이미 끝난 음식물에 다시 날 음식을 넣지 않는다.
04. 부패 가능한 음식물은 냉장 보관하고, 가능하면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
05. 부패 가능한 식품은 미리 조리하여 보관하지 말고 가능하면 먹기 바로 전에 먹을 만큼만 조리한다.
06. 조리시 사용한 주방기구들은 깨끗이 씻고, 안전한 식수를 사용한다.
 

글 : 공기현(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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