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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 관리 10계명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19. 00:13

자동차 에어컨 관리 10계명

“차량 에어컨만 잘 사용해도 시간당 몇 백원이 절약된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최근 ‘자동차 에어컨 관리 10계명’을 내놓았다.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도 아끼며 시원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바람직한 에어컨 관리 지침인 셈이다.

이 단체에 따르면 소형 승용차를 대상으로 에어컨 작동시 연료소비 효율을 측정한 결과 4단으로 작동시키면 껐을 때보다 연료가 18.7%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작동에 따른 연비(㎞/ℓ)는 껐을 때 13.50에서 1단 12.08, 2단 12.07, 3단 11.44, 4단 10.98로 에어컨을 세게 틀수록 낮아졌다.

자동차시민운동연합 임기상 대표는 “소형차의 경우 에어컨을 2,3단으로 작동시키고 1시간을 운행할 때 드는 비용은 1000원 정도”라고 말했다.

에어컨은 시동을 건 뒤 작동시키는게 좋다. 에어컨을 켜 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과부하가 발생, 모터와 배터리가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곰팡이 냄새를 막기 위해 끌 때는 목적지 도착 2∼3분 전에 미리 꺼 에어컨 증발기의 물방울을 없애는 게 좋다. 처음 작동할 때는 효율적인 냉각을 위해 3,4단부터 틀었다가 1,2단으로 바꾸도록 한다. 또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는 내기순환모드가 외기유입모드보다 효과적이므로 내기순환모드 상태로 에어컨을 켜는 게 좋다.

에어컨 냉매는 양이 많거나 부족하면 냉각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제원표에 나온대로 적당한 양을 유지하도록 하고, 고장이나 화재 방지를 위해 가급적 정품 냉매를 사용해야 한다.

냉각효율성 상승(10%정도)을 위해 에어컨 응축기를 청소하고, 곰팡이 냄새 등 이상한 냄새가 나면 에어컨 필터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에어컨의 정상 작동여부에 대한 자가진단도 가능하다. 먼저 2,3단으로 튼 뒤 손톱 부분을 송풍구에 30초쯤 댔을 때 시리다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에어컨을 틀면 오존 등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만큼 가급적 사용량을 줄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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