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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입맛 사로잡는 ‘단맛’의 정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5. 21. 09:26
아이들이 한 번 맛을 보면 정신없이 빠져드는 단맛. 설탕, 올리고당, 꿀, 조청, 물엿 등 단맛을 내는 식재료는 그 종류도 가지각색. 각각의 재료가 가진 성분은 무엇이고 아이에게 언제, 어떻게 먹이는 것이 현명할까?

아이들이 한 번 맛을 보면 정신없이 빠져드는 단맛. 설탕, 올리고당, 꿀, 조청, 물엿 등 단맛을 내는 식재료는 그 종류도 가지각색. 각각의 재료가 가진 성분은 무엇이고 아이에게 언제, 어떻게 먹이는 것이 현명할까?

GOOD!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유자꿀, 아카시아꿀, 밤꿀 등이 대표적. 독특한 맛과 향 때문에 과자나 일부 음료를 제외한 가공식품에는 잘 쓰지 않고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먹이기 팁 보툴리누스균 때문에 급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돌 전 아이에게는 절대 먹여선 안된다.
조청
고유의 대표적 감미료로 묽게 고아서 굳지 않는 엿이다. 설탕보다 흡수 속도가 느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 한과, 약과를 만들 때 넣어 단맛을 내거나 떡에 곁들여 먹을 때 쓰인다.
먹이기 팁 설탕에 비해 흡수 속도가 느리고 단맛이 덜해 간식을 만들 때 설탕 대신 활용하면 좋다.
자일리톨
자작나무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 당도는 설탕과 비슷하지만 칼로리는 1/2. 충치균 약화 효과가 있어 껌, 사탕, 음료 등에 다양하게 활용.
먹이기 팁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칼로리는 낮지만 당도는 설탕과 비슷하므로 돌 이후에 먹인다. 독성은 없지만 한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GOOD!
올리고당
젖산, 설탕, 전분 등을 원료로 만든 감미료. 설탕보다 단맛은 덜하고 칼로리도 더 낮다. 장내 유익한 비피더스균 증식에 도움을 줘 요구르트 등에 많이 쓰인다.
먹이기 팁 아이 간식에 단맛을 낼 때 활용한다. 하지만 비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분이 없으며, 탄수화물 덩어리인 정제당이므로 조절할 것.
설탕
사탕수수에서 얻은 원당을 정제한 천연 감미료. 과자, 사탕, 음료 등 각종 식품에 광범위하게 사용. 영양가 없이 칼로리만 높이는 비만의 주범이다.
먹이기 팁 계보건기구(WHO)에서는 1일 섭취량을 몸무게 1Kg당 0.5g을 넘지 않도록 권장한다. 하지만 이유식 완료기까지는 되도록 먹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당액상과당
과일 속 당을 인공적인 과정을 통해 뽑아낸다. 흔히 ‘무설탕’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음에도 달콤한 맛을 내는 시판 간식에 많이 들어 있다.
먹이기 팁 설탕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량 섭취할 경우 간에 무리를 주므로 아이가 먹어서 이로울 게 없다. 청량음료, 주스, 드링크제에 광범위하게 들어 있으므로 주의.
 
GOOD!
아스파탐
다이어트 콜라에 주로 들어 있는 성분으로 인공 감미료다.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낸다. 청량음료, 콜라, 과즙 음료, 아이스티, 껌, 셔벗, 물약 등에 사용.
먹이기 팁 설탕의 1/200 분량으로 똑같은 단맛을 내 당뇨병 환자식에도 사용. 하지만 안전성 논란이 계속 되고 있으므로 되도록 먹이지 말자.
스테비오사이드
소주의 단맛을 내는 감미료. 설탕보다 300배 달다. 식물의 잎을 원료로 추출해 만들었다. 몸에 흡수되지 않고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 감미료로 꼽히지만 유전자 변이나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유해성 논란이 있다.
먹이기 팁 안전성 논란이 있는 만큼 되도록 삼간다. 아이 간식이나 가공식품에 성분 표시를 꼭 확인하자.
사카린
설탕에 비해 500배 달다. 뒷맛은 약간 쓴 편. 방광암을 유발한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명백하게 판명되진 않았다. 다른 인공 감미료에 비해 저렴해 많은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먹이기 팁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감미료로 식빵, 사탕류, 이유식에 사용을 금한다. 아이에게 먹이지 말아야 할 대표적인 감미료에 속한다.
 
건강한 단맛 섭취법
1 천연의 단맛 활용 I 과일, 고구마, 호박, 양파 등에도 당분이 들어 있는데 이런 천연 식품에 활용는 섬유질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당분이 몸에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준다.
2 천연 조미료 이용 I 요리를 할 때 배즙이나 키위즙 등을 활용하면 설탕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맛도 담백하다.

자료제공 : |베스트베이비
|진행_박시전 기자 | 사진_이성우 | 모델 _김유빈(3세) | 도움말 _고시환(고시환 성장클리닉 원장) :: 미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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