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단장 경질..박병호 영입 실패가 원인 미네소타 트윈스의 테리 라이언(53) 단장이 경질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19일 라이언 단장의 뒤를 이어 롭 안토니 부단장이 임시 단장직을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라이언 단장이 성적 부진과 최근 영입한 몇몇 선수의 실패로 인해 경질됐다고 분석했다. ESPN은 “라이언 단장은 어빈 산타나, 리키 놀라스코, 필 휴즈에 거액을 투자했지만 모두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한국인 거포 박병호를 영입하고 트레버 플루프를 트레이드하는 대신 붙잡아 뒀으며 미겔 사노를 우익수로 옮긴 것도 모두 그의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시즌 초반을 잘 출발했지만 지난달 이후 타격 부진에 빠진 끝에 지난 2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올 시즌 미네소타는 19일 현재 33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