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보육정보

땀띠 치료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11. 18:38
땀띠증상은 보통 처음에는 가렵지 않은 하얀 땀띠였다가 점차 염증을 일으키면서 붉은 땀띠로 변해갑니다.

흰 땀띠는 가렵지 않으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붉은 땀띠일 경우에는 몹시 가렵고 따끔따끔하기 때문에 아기들은 참지 못하고 긁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세균이 감염돼 땀띠가 난 부위에 고름이 생기게 됩니다.


 땀띠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땀띠는 주위를 시원하게 해 주어 땀을 많이 흘리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땀을 흘렸을 경우에는 즉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샤워를 자주 하고,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등 청결하게 해 주면 금방 낫지만 염증이 심할 때는 시원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부드럽게 닦아주거나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면 가려움이 좀 덜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C 복용도 도움이 됩니다.

땀띠가 심한사람은 반드시 면제품의 옷을 입혀야 하며 면소재일지라도 몸에 꽉 끼이는 것보다는 헐렁한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누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땀띠 분을 바르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땀띠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땀띠분이라 부르는 파우더는 주의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땀띠분은 분으로 계속 남아 있을 때만 효과가 있고 습기가 차서 젖으면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일단 땀띠분이 땀에 젖으면 바로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땀띠가 심할 때 연고나 오일, 로션을 바른 후 바로 땀띠분을 바르는 일은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땀띠분과 연고가 떡처럼 달라붙어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땀과 파우더가 반죽이 돼서 떡처럼 달라붙으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고 오래 두면 세균도 자랄 수 있습니다. 파우더를 사용한 곳을 문질러 보아 꺼칠꺼칠하게 느껴지면 젖은 파우더가 말라붙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물로 씻어주어야 합니다. 땀띠분을 꼭 사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땀띠와 파우더..정말 괜찮나요?

예전에는 땀띠분은 talc 라는 성분으로 만들었었는데, 요즈음은 여자 아이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발표가 있은 후에는 Corn Starch (옥수수 전분) 등 천연 재료로 많이 만드는 것 같아요.


카네스텐 파우더는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이라는 항진균제와 옥수수전분이 들어 있는 제품이예요.  클로트리마졸이 무좀균, 칸디다균 등을 억제하고 옥수수전분 파우더는 수분을 흡수하는 것이죠. 외국에서는 무좀, 칸디다에 의한 기저귀 발진과 칸디다에 의한 땀띠 발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가 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기저귀발진이나 땀띠에 대해서는 허가가 없습니다.


아기가 칸디다에 감염되지 않았는데 카네스텐 파우더를 쓸 필요가 있을까요?  땀띠는 시원하게 해주고 땀을 잘 닦아서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해 주면 대개의 경우 좋아집니다.


땀띠가 있다고 꼭 땀띠분이나 카네스텐파우더를 발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땀띠분이나 카네스텐파우더는 말라서 가루로 있을 때 조금 효과가 있을 뿐으로 땀에 젖게되면 뭉쳐서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땀띠분이나 카네스텐파우더 모두 땀에 젖으면 즉시 씻어줘야 합니다. 또한 땀띠로 인해 발진이 난 경우에 soothing gel 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위에 다시 땀띠분 혹은 카네스텐파우더를 바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땀띠분이나 카네스텐파우더가 로션에 젖어서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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