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령병 아가의 발달 : 10개월 >
생후 10개월이 되면 아가는 혼자 설 수 있으며, 손가락의 감각이 발달하여 능숙하게 사용할 수도 있어
지며, 성인의 체형을 띠기 시작합니다.
1. 어른의 체형에 가까워진다
: 아가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10개월의 아가는 체중이 예전처럼 많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또한 몸매는 배가 볼록하게 원통형이었던 것이 점차 가슴이 얇고 넓어지면서 성인의 체형을 띠기
시작합니다.
2. 손의 동작이 섬세해진다
: 손가락의 운동기능이 발달하여 손바닥을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 끝부분으로 물건을 만지고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 아가는 블록을 이용할 놀이를 할 수 있으며, 그리기 쉬운 색연필이나 사인펜을 쥐어주면
그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3. 혼자 일어설 수 있다
: 가구나 물건을 잡고 혼자 일어설 수 있고, 아주 잠깐동안 손을 떼고 혼자 서있을 수도 있으며 발달이
빠른 경우에는 이제 뭔가를 붙잡고 한두발짝 떼기 시작합니다.
걷기 시작하는 시기는 아가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보통 10개월에서 1년 4개월 사이에 걸음마를
시작합니다.
4. 밖에 나가기를 좋아한다
: 호기심이 많아져 바깥에 나가 새로운 것들을 보고싶어합니다.
집에 있으면 엄마를 졸라대거나 칭얼대다가도 밖에만 데리고 나가면 금방 까르르 웃거나 기분이 좋아
지는 것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 안에 있더라도 새로운 것을 보면 호기심을 보이며 만져보고, 깨뜨려 보거나 서랍을 열고 안에 있는
물건을 모두 꺼내어 늘어놓기도 합니다.
5. 말을 알아듣는다
: 멀리서 자기 이름을 부르면 알아들을 뿐 아니라 마주보고 '눈', '코' 등을 말하면 손을 갖다대는 정도로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됩니다.
아직은 뜻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한두개의 단어를 말하기도 하며 'ㅁ', 'ㅂ'등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맞물려 내는 입술소리를 발음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가의 따라 말을 시작하는 시기가 늦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 시기에 말을 하지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일반적으로 남아가 여아에 비해 언어발달이 조금 늦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아가를 돌봐주는 사람이나 엄마가 말을 많이 들려주어 모방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언어발달에 좋습니다.
6. 가족의 얼굴을 알아본다
: 기억력이 발달해 자주 보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알아볼 수 있어 2-3일정도 얼굴을 보지 않아도 잊어
버리지 않습니다.
낯선 사람을 보면 울거나 수줍어하는 등의 낯가림을 하지만 아가의 성격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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